직장인 스트레스 사연)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동료들하고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데 팀장님이 부르시더라고요.
팀장님은 다짜고짜
“점심시간마다 왜 30분씩 늦게 들어오지? “ 하면서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저는 “저희 15분 정도 늦었는데요?”
“그리고 저희 점심시간마다 30분씩 늦게 안 들어왔는데요?”
“금요일에 다 같이 점심 먹으면서 몇 번 늦은 게 전부인데요?”
“그래서 지금 잘했다는 거야?”라고 또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저도 점심시간을 안 지킨 건 잘못했지만 팀장님이 저희한테 하도 소리를 지르니 그동안 저희도 쌓인 말이 있어 해버렸습니다.
“팀장님은 남자 직원들 하고 담배 피우신다고 하루에 3-4번은 자리 비우시잖아요. “
“15분에서 30분씩 나갔다 들어오시잖아요?”
“저희는 그 시간에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데요?”
“담배 피우러 가는 시간 따지면 거의 한 시간은 자리 비우시는 건데요?”
“직원들 데리고 가셔서 30분 넘게 있다가 오실 때도 많잖아요?”
“하도 자주 자리를 비우셔서 저희도 진짜 웃으개소리로 우리도 담배 피워야 하는 거 아니야 할 정도예요.”
“회의하다가도 직원들 데리고 담배 피우러 가시잖아요. “
“담배 안 피우는 직원들은 자리에 앉아 있고 그 시간에 회의 끝낼 수도 있는 시간이에요. “
“담배 피우고 냄새도 안 빼고 오셔서 그 냄새 저희도 다 맡아요.”
“간접흡연이 더 안 좋은 거 아시죠? “
“여기저기서 담배 찌든 냄새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아요.”
“저희도 계속 참고 있는데 담배 피우러 가는 시간은 생각 안 하고 왜 저희한테만 뭐라고 하세요? “
팀장님은 뭐라고? 뭐라고? 만 하시고 아무 말도 못 하시더라고요.
직장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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