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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을전하는남자 Jul 03. 2024

도쿄브랜드들에게 조경과 VMD는 필살기다.

VMD는 브랜드경험을 설계하는 일이다. 이것은 브랜드공간을 미디어로 만든다. 온라인은 연출된 이미지로 상품을 전한다.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연출이 가능하다.이미 광고판이 돼버린 인스타그램.사람들은 이제 인스타그램을 쉽사리 믿지 않는다.물론 있는 그대로 영상으로 담아내는 브랜드들도 있다. 온라인에서 ‘연출’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이 말은 ‘온라인은 믿을 수 없어’가 아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거다.

온라인과 다르게, 오프라인은 정직해야 한다.상품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사람들은 반응하기 때문이다. 상품을 있는 그대로 자신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상품’. 그 자체에 자신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당연히  모든 브랜드는’ 자기다움’이 있어야 한다. 이건 브랜드와 사람 상관없다.브랜드도 사람이 만들고, 상품도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지금은 감각의 시대. 그렇기에 오프라인 공간은 자기다움에 어울리는 아름다움. 자신만의 감각을 ‘공간’ 안에 담아야 한다. 도쿄브랜드들은 VMD를 이러한 관점으로 접근한다

도쿄 브랜드들은 조경,조명,등 공간의 틀을 먼저 잡는다. 그 후 브랜드공간에 필수적인 비주얼 머천다이즈 디스플레이.즉, VMD를 사용해 공간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해 매장분위기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다.  도쿄브랜드들에게  VMD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효과적인 도구이자, 상품 진열 전략을 넘어선 브랜딩의 중심축 중 하나다. 공간안에서 인테리어, 색상, 그래픽 디자인 등이 서로 합을 이루면서 브랜드 특징과 가치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고객들은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과 메시지를 온몸으로 느낀다. 공간안에 진열된 제품들은 더 이상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의 한 장면이 되어 고객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기 때문이다.

도쿄 브랜드들의 VMD와 공간 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제품과 브랜드 사이의 일관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고, 이는 곧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애착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도쿄의 브랜드들은 공간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고객들과 소통란다. 그들에게 VMD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브랜드의 철학을 공유하는 특별한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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