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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다운 Jun 01. 2021

06. 빵 봉지 줄이기

2019/ 05/ 28

요즘의 빵 구입

오늘은 출근하는 길에 동네 베이커리에 들렀다.

크루아상을 골라 계산을 기다리다 보니 '곧 비닐에 담아줄 텐데, 담을 용기도 없고 어쩌지' 고민되었다.

계산을 하고 비닐에 담아주시기 전, 후다닥 쟁반에 있던 유산지로 돌돌 말고 비닐은 괜찮다고했다.

먼 거리가 아니라 손에 빵을 들고 오는 것쯤 괜찮았고, 접시에 유산지 깔고 먹으니 설거지도 간편해졌다.


빵 집도 비닐을 굉장히 많이 쓰는 곳 중 하나이다.

그나마 비닐 하나에 담으면 좋으련만 빵을 여러 개 사면 종류별로 하나씩 따로 담아주기도 한다. 그게 영 불편하지만 손님들이 그런 방식을 원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장을 보는 방식을 바꾼 후 그 다음으로 노력한건 빵 비닐 줄이기였다. 빵은 대체로 밖에 있다가 사 먹는 경우가 많아 내 용기가 없을 때가 많고, 기름이나 설탕 묻은 빵을 살 경우 천 주머니에 바로 담을 수가 없다.

요즘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쟁반에 깔려있던 유산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가까운 곳으로 갈 때는 손에 들고 가고, 빵 집에 종이 봉투가 있다면 유산지에 말아 비닐 대신 종이 봉투에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기름기 있는 빵을 바로 종이 봉투에 담을 때의 염려를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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