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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Jan 12. 2024

금요일의 맛

돈까스와 멘보샤

금요일마다 동네 장터에 오는 돈까스 가게.

노릇노릇 돈까스와 멘보샤.

금요일에만 맛볼수 있는 먹거리이다.

매일 살 수 있는 음식이라면 이렇게까지 기다려지지 않을것이다.

이름에 황금 금자가 들어가는 금요일에는 기분이 남다르다. 휴일을 앞둔 날이기에 들뜨고 설레는 날이다.

기대감이라는 게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금요일.

황금색 돈까스와 멘보샤를 먹는 황금 같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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