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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sungkyung Aug 05. 2022

우물 안 개구리

아는 척만큼 무식해 보이는 것도 없다


아는 척만큼 무식해 보이는 게 없다

오늘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들었던 생각을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게 글을 써보려고 한다. 예전과 다르게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조금만 공부해 보면   있는 것들이 넘쳐난다. 그만큼 아는 척하기 만큼 쉬운 것도 없는 시대다. 심지어 함께  것조차도 다음에 만나면 '그게 그렇데 저게 저렇데' 알고 봤더니 함께 듣고  내용인 거다. 얼마나 바보 같은가.  상대방 말끝마다 ' 그거요'라는 말을 시도 때도 없이 달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사람의 성향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그것만큼 꼴보기 싫은 것도 없다.  같은 경우엔 알아도 모르는  상대방 말을 듣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다. (와이프한테는 아는  잘하지만) 이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모르는 척하고 상대방 말을  들어주는 것과 달리 상대방은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는 전재가 깔리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  부분에서 사람 간에 스트레스가 조금씩 피어나는  아닌가 싶다.

전문가라는 말은 생각해 보면  쉽게 사용할  없는 말이 되기도 했지만 반대로 한없이 쉽게 사용할  있는 시대가 됐다. 그걸 검열하는 것부터가  사람을   디폴드 값이  거다. 자기를 표현할  있는 수단이 넘쳐나는 것과 달리 겉핥기처럼 스치듯 알게  지식을 마치 자신의 어떤 특별한 노하우를 말하듯이 생각하고 말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부합하는 사람들은 나서지 않는다. 말을 아끼고 항상 자신이 알고 있는  전부가 아닐 거라는 겸손이 깔려 있다. 물론 이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건 자기 피알과는 전혀 다른 문제다.  번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주인공 병에 빠져 산다고,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 아주 사람을 근본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말이라 생각들었다. 그걸 한몫한  SNS, 아니  집어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 우물 안에 사는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소식올리지 않는 사람은  지내고 있지 않고 세상을 모르고 아는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다 갑자기 올라온 사진엔 오랜만에 세상에 나타난 것처럼 대한다. 너무 모르는  겸손한  사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만, 제발 주인공으로 살되 상대방 삶의 주인공은 상대방인  기억하자. 굳이 남의 삶에 들어가서까지 자신이 주인공 행세하려는 사람들보면 정말 불편해서 못보겠다. 찔리는 사람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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