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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쓰 Jul 25. 2024

나이


엄마와 내가 나이 들수록 나는

엄마가 불쌍해진다




혼자 있는 사람은 겉으로 웃지만

숨길 수 없는

그 무언가.

무기력함과 우울 같은 것.



그런데 이제 그것이 보여버린다.




내 나이 서른OO




무언가는 놓쳤을 것이고 무언가는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또 무언갈 얻었으며 무언가를 잡았다.






가령 엄마와 내 나이 같은 것

홀로 있는 자를 위해

내가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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