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커리어의 공통점
어느 새 이직한지 1년이 되어간다.
사내외 이슈가 많은 요즘, 이 회사 괜찮을까 싶다.
1,2년 새 망할 회사는 아니지만 회사가 잘 되어야 다음 이직이 수월할텐데. 망한 회사 직원을 누가 뽑고 싶겠어.
첫 회사는 입사할 떄부터 산업의 성장성이 불안했고 (웬걸, 영업이익 계속 늘고 있다.)
두 번째 회사는 나의 성장성이 불안했고
지금 다니는 회사는 회사가 불안하다.
대기업에 다닐 땐 먼 미래의 커리어가 불안했는데, 작은 회사에 오니 당장 1,2년 내 회사와 나의 미래가 불안하다.
다른 종류의 불안감이 생길 뿐, 이직이 인생의 불안감을 해결해주진 못한다.
생각해보면 어떤 직업이든 어려움과 불안감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불안감은 곧 리스크, 리스크가 높을수록 기대되는 리턴도 높다.
투자할 때 나의 기대수익률과 위험부담능력을 파악해서 투자상품을 선정하듯이, 이직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거시경제 예측이 안되듯이, 나의 미래도 예측이 안되니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성장하는게 답이다.
답은 쉽지, 실천하는게 어려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