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수련 Jan 23. 2022

기쁨

작가로서 기쁨을 만끽할 때가 언제일까?


작가로 사는 일은 대체로 지난하고 힘겹지만

때때로 섬광의 기쁨을 느낀다.


영감이 막 떠올랐을 때

상상력이 마구 번져갈 때

막 탈고를 끝냈을 때

편집자의 반응이 좋을 때

증쇄의 인세를 받았을 때

저작권이 팔렸을 때

새로운 독자를 만났을 때


헤아리자면 끝도 없겠지만

작가의 가장 큰 기쁨은 무엇보다도

더 많은 독자를 만났을 때가 아닐까.


연초부터 좋은 소식이 날아왔다.


동료 작가들과 함께 층간 소음을 주제로 쓴 사회소설집이

태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매거진의 이전글 정치 도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