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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재천 May 05. 2020

산!

울림

속리산은
울림이 있다.

정이품송 지나
적송사이를 걷다보면
물소리가 잦아질쯤 새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그녀도 반가운가 보다.)

입안에서
탄내가 나고
숨이 턱턱 걸릴때면 눈앞이 환해진다.

문장대!
산숲위에 앉아있는 한 바위덩어리다.
그리고 그가 말해준다.


(수고했어ᆢᆢ
  괜찮아ᆢᆢ
  잘살고 있는거야!
  네가 힘들다고 착각하고 있는것은

  잠시 두려움에  속았던것뿐이야ᆢᆢ)

발걸음이
다시 가벼워졌다.

그렇게
나에게 산은 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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