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병인면역뜸

by 이혁재

한의원에가면 진료과목 중에 침구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침구과가 뭐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것이 침과 뜸으로 치료하는 과목이라고

대부분 알고 계십니다.


침에 대해서는 동 서양에서 많은 연구가 돼있고 침을 놓은 방법이나 부위에 따라 각양각색의 침법이 있어서

요즘에는 침의 르네상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뜸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거나 잘 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뜸에 대해서 이야기를 여러분께 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침 뜸에 대해서 흔하게 하는 말 중에 일침 이구 삼약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침이 가장 효과가 좋고 그 다음이 뜸이고 그 다음이 약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반응의 빠르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침이 반응이 가장 빠릅니다. 그런 이유로 침을 맞자마자 통증이 소실된다거나 체기가 가라앉는다거나 하는 등의 빠른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일도에 쾌차했다’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뜸은 두 번째입니다 침 보다는 치료 후 반응이 빠르지 않지만 꾸준히 오래 하다보면 치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한약입니다. 약이라고 하는 것은 체질과 증상 병인에 맞게 처방을 해서 먹는 것인데 주로 만성 소모성질환에 쓰이기 때문에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침 이구 삼약이라는 것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의 속효성을 말하기도 하지만 치료가 잘 못됐을 경우에는 부작용도 그와 같은 속도로 오게 됩니다.


침을 맞다가 어지럽거나 메슥거려서 쓰러지는 경우는 있지만 뜸을 뜨다가 그런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그만큼 치료의 속효성이 있는 것은 잘못 했을 경우에 부작용도 빠르게 온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약은 치료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는 것은 금물입니다. 약은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게 움직입니다.

만성질환은 오래오래 복용해야 서서히 좋아지는 경향이 많지만 급성으로 오는 질병들은 효과가 빨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효과의 속도가 다를 수 있고 처방이 잘못된 약이라면 급속히 병세가 악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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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뜸은 침과 약에 비해서 이런 부분에서 좀 자유롭습니다.


치료효과가 몇 번에 확 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떤 생각지도 못한 큰 부작용도 없습니다.

그래서 뜸만큼 우리들이 편하고 쉽게 건강을 위해서 응용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저는 1991년 한의원 문을 연 이래로 현재까지 약 6만명 이상의 환자를 보면서 꾸준히 뜸치료를 해왔습니다.

환자분들이 치료할 때 뜸을 뜨지 않는다는 것은 저에게 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수많은 분들에게 뜸 치료를 해왔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뜸치료를 하기 위해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저의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에게 생생한 뜸 이야기를 해드릴 생각입니다.

30년 가까이 뜸치료를 해왔으면 이제는 뜸에 대해서 많은 분들에게 그 효용성과 가치 그리고 활용법 등을 풀어드릴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뜸은 올바른 방법으로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뜸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뜸은 체질이나 병인 또는 특이체질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뜸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수많은 질병이 새로 만들어지는 이 때

면역뜸을 제대로 알고 활용해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