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wanna Jun 05. 2018

새로운 연애를 해도 좋다는 신호

곡 /  다음에 또 만나요 - CHEEZE(치즈)













유난히 이끌리던 미소였죠

그대의 목소리 입술 그때 그날

모든 장면이 날 흔들었죠





그댈 바라볼 때마다

내 시계가 고장 나나 봐

어쩌면 나만 모르게

우리의 시간이

빨라지나 봐요





즐거웠어요

그대도 즐거웠죠

우리 다음에 또다시

볼 수 있냐고

묻는 아쉬운 말에

우리가 서로 운명이라면

만날 수 있겠죠





오늘처럼 아무 말하지 않아도

우연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느새 어두워진 그곳에서 인사해요

한 번 더 good night





그댈 바라볼 때마다

내 두 볼에 해가 뜨나 봐

어쩌면 그대 모르게 나만 알고 싶은

이유 때문이죠





즐거웠어요

그대도 즐거웠죠

우리 다음에 또다시

볼 수 있냐고

묻는 아쉬운 말에

우리가 서로 운명이라면

만날 수 있겠죠





이만 줄일게요

그대도 즐거웠죠

다음엔 날 놓치지 않길

기대해요

혹시 몰라요 우리

우리가 정말 운명이라면











별거 아닌 제스처에 

온 신경이 곤두선 듯 

바짝 긴장하게 되고

  몸에 힘이 들어가는 

이상한 나를 발견하는 순간.






내가 이런 모습이 있는지

세상 처음으로 알게 되며 

그 마저도 이뻐 보였으면 하는 

그런 말랑말랑한 마음이 드는 것.






시선은 다른 곳을 보고 있어도

두 개가 아닌 것 같은 

또 다른 눈으로

온통 한 사람만 

의식하며 바라보게 되는

이상한 행동을 할 때.






울리는 폰에 

그렇게 설렐 수가 없고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이름이 생긴다는 것.






새로운 연애를 해도 

좋다는 신호.






지금  '그 사람'과.















매거진의 이전글 꿈과 현실 구분없는 그 어디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