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것도 없던 20대, 3가지로 완전히 달라졌다
20대에 배운, 평생 써먹는 세 가지 법칙
20대 최고의 의사결정 :
경험하고, 인내하며, 스스로를 믿어라.
돌아보면 내 20대를 만든 건 화려한 스펙도, 특별한 기회도 아니었다. 그저 무엇을 경험하고, 느꼈는지가 전부였다. 경험과 깨달음은 생각에 큰 영향을 준다. 그리고 생각은 행동을 이끌어 인생의 길을 만든다. 그럼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20대, 어떻게 살아야 이후 삶이 더 빛날 수 있을까?
삶을 대하는 태도의 기본은 세 가지였다. 새로운 것을 부딪히며 배우는 경험,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인내, 그리고 나 자신을 끝까지 믿는 믿음. 이 세 가지가 지금 나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길도 이끌어 줄 것이다.
1. 안전지대를 벗어나 경험하라
바다거북은 태어나자마자 태어났던 모래사장을 떠난다. 모래사장은 따듯하지만, 거기에 오래 머물면 곧 포식자와 파도에 의해 죽는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바다거북은 살아남기 위해 태어나자마자 바다로 뛰어들어, 세상에 생존하는 방법을 빠르게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다. 이와 마찬가지로 갓사회에 나온 20대는 바다로 뛰어들어야 한다. 그래야 남은 인생의 생존 방법을 빠르게 배울 수 있다. 물론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취업 초기에 주변 친구들은 여행과 여가를 즐겼다. 반면 나는 조금 다른 길을 갔다. 앞으로 살아갈 날을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두렵지만 바다거북처럼 자유를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당시 나는 부동산 투자를 목표로,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쌓기로 결심했다. 월급의 80% 이상을 저축하며 종잣돈을 모았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책과 강의를 탐독했다. 틈만 나면 임장에 나섰다. 연차를 내서 경매 입찰에 참여했고, 한겨울 명도를 위해 위장 임차인을 몇 시간씩 기다렸다. 싼 매물을 찾기 위해 수많은 부동산을 방문했다. 그 결과, 20대가 끝나기 전 5채의 집을 보유하게 됐다.
돌이켜보면 비효율적이고 무모한 과정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시간이 내 인생의 자양분이 됐다. 가장 큰 배움은 유튜브나 SNS가 아니라 직접 부딪혀 얻은 경험에서 나온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과감히 시도하고, 경험을 삶의 밑천으로 쌓아라. 세상을 넓게 헤엄치는 바다거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2. 인내로 삶을 풍요롭게 하라
결과를 만들려면 고통을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나는 단 한 번도 노력 없이 얻은 이득이 없었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받기 위해 시험 기간마다 한 달 넘게 도서관에서 숙식했고, 취업 후 종잣돈을 모으느라 일부러 밥을 여러 번 굶었다. 임장을 다니며 폭염에 시달려 열사병 초기 증상을 겪었고, 한겨울 칼바람 속에서 손발이 얼어 동상 직전까지 갔다.
이런 날들을 버텼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누군가는 왜 이렇게 사서 고생하냐고 묻지만, 나는 즐겁다. 고생 끝에 느끼는 보람과 어제보다 성장했다는 뿌듯함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 그래서 고단하지만 언제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인내는 쉽지 않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매일 성장하고 싶다면 도전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버텨라. 특히 20대는 인내해서 얻은 보상이 삶의 방향에 크게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이왕 사는 거 노력하고, 인내해서 인생의 방향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보자.
3. 스스로를 믿어라
가끔은 “이렇게 한다고 정말 달라질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결과가 보이지 않을 때 흔들리기 쉽지만, 올바른 방향이라면 반드시 보상이 온다고 믿었다. 그 믿음이 불안정함 속에서 나를 단단히 지탱했다.
아무도 내 가능성을 확신해주지 않을 때,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 그 믿음이 있어야 행동이 이어지고, 행동이 쌓여 성과가 된다. 물론 이는 절실히 노력했을 때만 가능하다.
나를 믿는다는 건 내 선택과 노력을 신뢰하는 일이다. 이 믿음이 있으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미래는 늘 불확실하다. 이 불확실함을 이기려면 나의 노력과 지나온 시간을 믿고,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삶이 바뀐다.
결론
20대 최고의 의사결정은 분명했다. 스스로를 믿고, 경험하며, 끝까지 버틴 것.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한 나침반이었다. 순간의 편안함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택했고,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했다.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겪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국 내 성장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이 세 가지를 나의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나를 앞으로 밀어주고, 경험이 시야를 넓히며, 인내가 길을 만든다. 이렇게 쌓인 하루하루가 모여, 더 단단하고 의미 있는 내일을 만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