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린이의 소소한 기록
테니스 입문한지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젠 제법 랠리도 되고, 위닝샷 포인트에 솔찬한 기쁨을 느낀다.
요즘은 자연스럽게 테니스 경기를 챙겨보고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들에 관심을 가지는 내가 신기하다.
몇일전 2021년 윔블던 경기가 끝났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롤랑가로스에 이어 윔블던에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경기중에 도전하는 언더독들에 대해 열띈 응원전이 있었으나
아랑곳 하지않고 조코비치는 코트위 요리를 마무리지었다. 이런 그에게 새삼스레 경외감을 표한다.
확신이 의심보다 강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by. 노박 조코비치
지금 현재 남자 테니스선수들 중에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이렇게 세명은 Big 3로 불리우고 있다.
조코비치가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이들 셋은 20번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나뉘어가졌다.
체력소모가 큰 테니스에서 이들이 현재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로저페더러는 81년생, 나달은 86년생, 조코비치는 87년생이다.
페더러가 무릎 수술로 인해서 주춤하고있지만 여전히 이들은 건재하다.
조코비치의 말대로 아직까진 이들이 건재하다는 확신이 의심보다는 강한 것 같다.
매번 찾아오는 압박감, 무게감, 부담들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신이 있기에,
언더독들의 도전에도 여전히 이들은 쉽게 그 자리를 내어주지않는다.
확신이 의심보다 강하다
살아가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의심을 품고 살아갈까?
나 조차도 매순간이 의심의 연속이다.
그 의심속에서 중심을 잡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결국 내 모든 의심과 선택들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임을 확신한다.
의심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않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자.
다 잘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