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아타 Dec 03. 2020

각자의 무게

[일상한컷]

요며칠 삼각지역이나 사당역을 지날 일이 많았다.

 긴 환승구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무게를 이고 어디론가 가고 있구나!

내가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간과했던 듯 하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구나.


이렇게 나는 오늘 조금 늙었다.
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을 하기 위한 통로에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 그래, 우린 모두 힘들어!




이전 02화 내 마음도 따라 내렸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