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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서경 Nov 07. 2017

일본 여행 아름답고 작은 마을 유후인의 풍경

떠나요! 여행 드로잉 일러스트

너와 나는 족욕중

일본 신사 입구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 도리이

날씨가 추워지면 몇 해 전 다녀온 일본 유후인 여행이 생각난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그 이듬해였을 것이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 오래 머물러 뚜벅뚜벅 이곳저곳 누비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였기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오직 유후인 2박 3일 일정이었다.


일본은 처음 여행해 봤는데, 소담하고, 참 깨끗한 느낌이었다.

작은 정원을 가진 마을이라고 할까?


매우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세상에 대한 걱정 근심이 사라지는 듯했다. 힐링이 별거인가?

사랑하는 사람과 손 잡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지!

유후인 지도 - 지도조차도 참 예쁘다.

2-3 시간이면 충분히 마을을 다 볼 수 있는 유후인.

운이 좋으면 묵는 료칸(숙소)에서 한국어로 된 지도도 구할 수 있다.

운이 좋게 한국어로 된 지도를 얻어서 펼치면서 모험을 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까마귀가 많은 마을 유후인
외곽을 걷다보면 보이는 고즈넉한 풍경
집과 집 사이 작은 길들
운송차량도 예쁘다
맑은 하늘의 유후인
아침 안개가 일품인 긴린코 호수
나그네의 발의 피로를 풀어 줄 족욕탕 - 외곽을 따라 걷다보면 보인다.

2시간 남짓을 걸었을까?

나그네를 위한 족욕탕이 보였다.

우리는 얼른 발을 담갔다.


어쩌면 이다지도 온도가 적당한지~

유후인 여행 내내 우리는 운 좋은 여행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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