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두개가 제일 큰 숫자인 아들의 말.
#아들한컷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툭 던지는 말에 감동해버렸다. 다른 것도 아니고 두 개 사랑한다니. 말이 서툰 아들이 자기가 아는 표현 중에 가장 좋은 걸 합해서 부모에게 해주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순간.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이런 황송한 말을 다 듣는 걸까.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내가 말이다. 잊지 않고 나보다 더 크게 돌려주는 아들에게 오늘도 소리 지르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일상을 기록하는 만화가를 사칭한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