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해주는 기분 좋은 말
#아들한컷
매일 아들에게 하는 말 중에 하나가 "거노 예뻐~"인데 그래서 그런 건지 언제부터인가 거노가 "엄마 예뻐~"라고 해준다.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활짝 웃었더니 그 뒤로는 내가 기분이 안 좋아 보여도 이 말을 해서 웃게 만든다. 아무래도 우리 거노는 엄마가 기분 좋아하는 말을 알아챈 거 같다. "누가 또 예뻐?" 했더니 반에 얘들 이름 하나씩 다 말하며 이쁘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한테 말해도 좋지만 꼭 친구들한테 직접 말해주라고 해줬다. 그럼 친구들도 기분 좋을 거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