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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의궁전 Feb 14. 2024

[아들한컷] 양심실종

#아들한컷

어디서 저런 포즈를 배운 건지 가족 누구도 기대서 뭘 마시지 않는데 요즘 다리 꼬는 거에 심취하심. 지나갈 때 왠지 쏟을 것 같아 뭐라고 하려다가 잔소리할 것 같아 그냥 말자 했더니 여지없이 쏟은 아들. 웬만큼 어질러진 건 스스로 치우게 하는데 이날 우유는 진심 넓게도 흘려서 내가 다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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