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그리고 ‘쓸모’를 느낄 때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요즘 들어 회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기만 한데 그래도 배우는 것은 많다. 그 모든 것을 다 적어내고 싶다가도 그때의 장면과 조언들을 모두 써 내려가자니 복기하면서 나의 실수와 나의 지난 행동들에 다시 한번 마음을 써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야 이렇게 적어본다.
성취감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듯
각자의 동기부여 포인트는 다 다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조언을 다 들을 필요도 없고
결국 내가 나 자신을 더 깊고 정확하게 알아가는 훈련을 평생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 때 동기부여가 될까?
1. 남에게 도움이 될 때
내가 체득한 것들, 나의 지식과 경험들을 나누어 남에게 도움이 될 때 더더욱 동기부여가 된다.
‘내가 도움이 되었구나. 다음에도 잘 도와줘야지.’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하다. 다음에는 어떤 도움이 되어볼까?’
2. 쓸모 있는 존재라고 느낄 때
엄마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어디서든 필요한 존재가 되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어떤 모임이나 조직에서든지 작은 역할이라도 꼭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던 것 같다. 회사라면 더더욱 1인분 이상은 반드시 하는 사람이 되자고 결심하곤 했고, 그 쓸모가 유독 느껴질 때 나는 성취감과 더불어 다음의 동기부여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
3. 곁에 함께 헤쳐나갈 든든한 동료가 있다고 느낄 때
원 팀 원 멤버로 오래 지내오다 보니 ‘동료애’가 되게 부럽다. 물론 모든 동료에게 ‘애’ 즉 사랑을 느끼며 일하기란 하늘의 별따기겠지만, 그래도 동료가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솔직히 부럽기 그지없다.
그래도 가끔 본사 사람이나 (나는 외국계에 재직 중이다) 아니면 다른 팀이지만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이 나에게 든든한 존재임을 느낄 때, 또는 그들이 나를 그런 존재로 인식함을 알게 될 때 나는 또 동기부여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이렇듯 동기부여의 타이밍이나 동기부여의 포인트는 모두 다르다. 모르는 것을 발견할 때, 수많은 챌린지가 눈앞에 놓여있을 때 등등 각기 다른 상황에서 동기가 부여되고 그로 인해 성취감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걷게 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동기부여를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