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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깨알쟁이 Nov 03. 2024

소통의 빈도를 높여 그 사람의 언어를 터득합시다.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면 오해가 덜 생기고 의사결정이 빨라집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에는 Quality 보다 Quantity,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조금 더 심화 단계에 다다르면 양보다 질로 향하지만 말이다.



친구들도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면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나 말에 대해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듯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두려울수록 더 자주 문을 두드려
스스로 문턱을 낮추고
벽을 허물어보세요.



사실 나는 ‘직급’이 높은 사람에게 유독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이상한 증후군이 있는데, 기존보다 자주 연락하고 자주 소통하다 보면 그 증상이 조금씩 극복이 되는 것 같다.



핸드폰 창에 ‘OOO 대표님’이라는 단어만 보고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나는 어쩌면 대표 포비아?라고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이건 결국 나 스스로가 극복하고 부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내 마음속에서 어렵다고 느낄수록 내 눈앞에 더 자주 노출시켜 낯섦을 낯익음으로 바꾸고 어색함을 익숙함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 사람이 쓰는 단어, 제스처, 표정이 처음에는 낯설어 내가 기존의 경험대로 가치판단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선입견을 갖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험치가 계속 쌓이다 보면 ‘아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하는 건 사실 이런 의미겠구나.’라고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금세 오게 된다.



자주 만날 수 없다면 자주 통화나 문자 등 랜선으로나마 연락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서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서로 도움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더 빠르게 알 수 있게 되고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특별히 할 말이 없다 할지언정 소통 횟수를 높여 자주 소통하여 그 사람의 소통방식에 적응하고 이해하자.



그때부터 비로소 관계의 문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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