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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관 Dec 15. 2024

EO 리얼밸리 파크를 다녀오고

저의 Linkedin에 올린 지난 금요일(12.13)에 다녀온 EO의 리얼밸리 파크 후기를 브런치에도 남겨봅니다.



바로 어제, EO planet의 리얼밸리파크에서 얻은 소중한 인사이트를 나누고자 합니다.
98년생, 만 26세의 커리어 극초반기에 있는 저는 한국사회가 주는 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두며 조금씩 조급함을 느끼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 'Day 1 Tech Frontier'에서 만난 10인의 연사들. 그분들의 다양한 커리어 여정과 프로페셔널 마인드셋이 큰 변화의 순간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영교님(Kyo Kim)과 기용(Keeyong H.)님의 세션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교님은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단순히 선택의 정당화를 넘어 진정한 가치 창출과 타인을 돕고자 하는 의지로 특별함을 만들어내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용님의 세션에서는 두 가지 큰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첫째는 기대수준 관리와 평정심 유지의 중요성입니다.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 애쓰기보다는 '놀랄 준비'를 하고 그만큼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죠.
둘째는 커리어를 바라보는 장기적 시각입니다. 기용님께서 약 17년의 경력 후 1년의 안식년을 가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해 보니, 그 17년이란 시간이 제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이라는 것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 조그만 어린 아이가 지금의 저를 예측할 수 없었듯, 현재에 미래의 너무 많은 것을 확정지으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글로벌 커리어 목표에 대해 90초간 발표하는 스피치 이벤트였습니다. 세션을 들으며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경외감을 느끼던 제가 그분들 앞에서 저의 꿈을 당당히 나눌 수 있었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들의 통찰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저의 목표를 진정성 있게 나누었고, 그에 호응해주시는 분들을 보는 순간 또 하나의 worker's high를 경험했습니다. 
또, 그런 진정성있는 모습을 다들 좋게 봐주셔서 스피치 이벤트 경품도 수상할 수 있었다 생각해 더 뿌듯함이 듭니다.

 제가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어제의 인사이트를 가슴 깊이 새기다 보면 저만의 worker's high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순간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값진 순간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다음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it.ly/3ZDGh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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