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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콜라스 Jun 21. 2017

6. 눈물

눈물은

용기를 내 떨어진 첫방울을 따라간다..

쪼르륵...

짜디 짠 눈물의 염도만큼

심장을 돌아 나오는 피도

싱거워지면 좋으련만..

한참..

뜨거워지고 졸여져서

좀처럼 묽어 지질 않아..

쓸모없는 생각들을

냉수마시듯 벌컥벌컥..

기침만 연신 해댄다..

금방.. 감기에 걸린 듯

사랑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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