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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카엘라 Mar 16. 2018

좋은 선배와 선생님을 만나는 것

꼭 해야 할 일, 특히 대학원생이라면.

박사 과정 생활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에서 10년까지 다양하다. 길다고 볼 수 있는 이 기간동안,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도 큰 행운이며 축복이다. 예전처럼 박사 학위가 만능인 시대가 아니기에, 과정동안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학문에 정진하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 학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는 정말 학위 수여를 위한 기간동안 탄탄한 실력을 다지고, 연구를 깊고 다양하게 해보아야 하는 것 같다. 


이러한 중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 고견을 듣고, 연구나 인생에 있어 마음 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지도교수님이나 선생님이 어렵게 느껴질 때, 언제든 마음 터놓고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고, 연구나 검토 작업에 있어 힘이 되어주는 동기나 선배가 곁에 있어야 한다.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있어야 한다. 길고 험난한 과정에서 그들이 있지 않으면 너무나도 힘든 과정이 될 것 같다.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도 된다.


있어야 한다. 그들이 꼭 필요하다. 논문에 있어 감사의 글은 형식적인 것, 있어야 해서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짧은 기간 연구실에 소속되면서도 벌써 감사할 일과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졸업 논문에는 정말 눈물겨운, 진심담긴 감사의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이 글에서 대학원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이 읽어야 할 포인트는, 지원 전 준비 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세부전공과 교수님, 최근 연구 관심 분야 뿐만 아니라 내부 분위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으면 좋다는 것이다.

연구실 인턴의 기회를 통해서이던지, 졸업한 학교의 선후배 인맥망을 통해서던지, 아무튼 꼭 용기를 내어 미리 탐색해 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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