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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미 Sep 04. 2023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드로우나미

지난 8월 21일,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시작을 보았다. 2021년 5월 31일 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했다는 메일을 받고 기뻤던 순간이 떠오른다. 작가 심사 통과 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볼 때마다 '나도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그뿐이었다. 평가받는 것이 두려웠다. 어차피 내 글은 뽑히지 않을 거란 생각에 포기부터 했다. 그렇게 2년 간 망설이다 이번에는 브런치북 응모를 하겠다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역시 쉽지 않다. 자기만족이 아닌 타인을 위한 글쓰기, 내 이야기를 하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 글을 쓰는 일은 참 어렵다. 어떻게 하면 독자가 읽기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걸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이란 책을 펼쳐 들었다.


작가는 경제적 이득을 위한 글쓰기를 비즈니스 글쓰기라 정의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이상 작가도 자본을 얻기 위해 글을 쓸 수밖에 없다. 작품 활동을 이어서 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많이 읽어줘야 하고 이는 경제적 이익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독자가 쉽게, 편하게 읽고 이야기에 끌리게 하는 것이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이다.


나도 쉽고 편하게 읽히는 글을 좋아한다. 계속 읽고 싶은 매력이 있는 이야기에 끌리고 그런 글을 보면 '나도 이렇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글은 비즈니스 글쓰기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걸 모른 채 부러워만 했다. 글쓰기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던 거다. 작가는 글을 쓰기 어렵게 만드는 2가지 편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첫째, 글쓰기를 문학이라는 예술범주에 가둬놓는 편견

둘째, 비즈니스 글쓰기를 보고서, 기획서, 계획서 같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글쓰기로만 생각하는 편견


글을 쓰고 있는 사람 혹은 글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나도 이런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깨달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Part 1은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어서 '글쓰기 기본기 - 글쓰기 스킬 - 고급 글쓰기 스킬 - 실천 방법 -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 - 챗GPT 활용법'의 순서로 글쓰기의 A-Z까지를 담아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글쓰기는 큐레이션부터 시작이다'로 정약용, 나카타니 아키히로, 루스 베네딕트의 공통점이 작가이면서 큐레이션 전문가라고 말한다.


현대 고전 '총, 균, 쇠'와 '사피엔스'를 보면 책 뒤에 인용자료가 많습니다. 이는 세계 석학들은 큐레이터이며, 이들이 만들어 낸 책들이 모두 자료 수집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쓸거리가 없다면 당장 자료를 찾으세요.



Part 2의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7가지는 고전 읽기, 독서와 메모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글쓰기 마인드셋을 하기 좋다. Part 3, Part 4의 글쓰기 스킬은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를 위한 글을 쓰고 퇴고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Part 5, Part 6의 내용은 글쓰기 실전과 글쓰기로 돈을 버는 방법이 있어 앞으로 나만의 비즈니스 글쓰기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해당 파트의 내용을 읽으면서 평가받기 두려워 공모전 출품을 꺼려하던 나를 직시할 수 있었다. 나의 성장을 위해서 비즈니스 글쓰기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도전하자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Part 7의 챗GPT로 창조적 글쓰기는 챗GPT를 어떻게 글쓰기에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로 삼을 수 있어서 유익하다.


이 책은 비즈니스 글쓰기를 위한 마인드셋, 스킬이 모두 담긴 책으로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지속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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