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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상하는사업가 Jul 28. 2022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작가의 셀프 소울 힐링 에세이를 읽고 


안녕하세요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 



저는 이번에 밀리언서재의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네모토 히로유키라는 작가분이 쓰셨는데요. 2000년 부터 상담을 계속 해오셨다고 해요. 책 내용중에도 20권이 넘게 책을 쓰셨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한국에 출판된 책은 <<나는 뭘기대 한걸까>> ,<<나를 괴롭히는 자책감이 사라지는 책>>, <<소심한 심리학>>, <<라이프워크습관법>>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등이 있다고 하네요. 이 책 읽고 찾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제목처럼, 작가분은 나를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서 고군분투 하는  자신에게 더 엄격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살지 않아도 괜찮다!- 라고 말합니다. 



읽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사이토 히토리 선생님 이야기도 생각 났었는데요. 사이토 히토리 선생님은 일본 개인 납세1위의 거부로 부자이지만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계셔서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책으로 사랑받은 분입니다. 네모토 히로유키님의 말씀과 사이토 히토리 선생님의 말씀이 서로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너무 애쓰는 것은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하기때문에,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이루려고 고통스럽게 애쓰는 것보다 즐겁게 인생을 살아나가야 한다. (진동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대략 이런 맥락이 사이토 히토리 선생님의 삶의 태도 대한 생각 이신데요. 




 네모토 히로유키 선생님도 읽어보니 남의 시선에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완성하기 위해서 애쓰는것 보다는 나를 존중해주고 아껴주어서 진짜 지쳤을때는 나를 몰아세우지 말고, 나에게 솔직하게 감정을 대해주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에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한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언듯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들이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라고 들어서  인상깊었어요. 





...자신에게 엄격할 수록 남에게 의지하면 안돼 이런 생각을 믿기 때문에 모든일을 혼자 떠안으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 부탁하기 또한 스스로 엄격한 사람에게는 자신을 바꿔가는 마음훈련인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내가 직접해야 해! 꼭 지금 해야해 !라고 생각되는 일이 있다면 자기긍정감을 높일 기회라고 인식 해보세요. 사실 안해도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려는 내가 정말 기특해 라고 세번이상 되뇌인다음 기운차게 다시 시작 하는 겁니다. 그때 나 자신을 충분히 칭찬해주세요. 해야 할일이 머릿속을 맴돌때 이런 방법을 활용하면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든 아무것도 하지 않든 자연스러운 내가 됩니다. 그때 자기 긍정감은 저절로 높아집니다. 

<99페이지>



하기싫은 일을 해야만 할때 남의 탓을 하거나, 또는 상황 탓을 하거나 그럴 수 있는데  힘들어도 내가 해야한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하는 나를 칭찬해! 하는 습관을 기르라는 것.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생각회로- 생각습관이 두가지가 있어요.


긍정적인 생각회로

 1. 나에 집중하고  2. 그런 나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  


부정적인 생각회로

 1.바깥상황/대인관계에 집중하고 2.부정적인상황에 대해 감정을 느끼는것 



우리는 대부분 내가 할일을 다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회로로 돌리나요? 아님 부정적인 생각회로를 돌리면서 그 일을 하나요 ? 

저는 과거에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회로로 생각하는 일이 많았던것 같아요. 

회사 생활에서든 가정생활 에서든. 육아에서든 외부에 집중해서 부정적인 상황에 감정을 쏟았어요.

그러면 넘 힘들었죠. 나에게 부정적인 상황/ 환경을 내가 어쩔수 없다. 내가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없다 라는점에 포커스가 가니까요.  (역설적으로 환경/상황에 집중을 하면, 내가 할수 있는 부분이 안보인다는것 )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같은일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생각회로로 돌리는 습관을 계속 갖다보면 정말 자기 긍정감이 높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최근에도 이런 경험이 있는데요. 셀프스튜디오를 하면 손님들이 바닥에 검정 신발 자국을 엄청 남기고 가시는 분들이 왕왕있어요. 그럴때 처음에는 엄청 스트레스 받고, 왜 이럴까? 나 이거 다 언제 지우나 이런 생각을 하며 힘들게 힘들게 바닥을 다 손으로 매직블럭을 쥐고 하나 하나 비벼서 지우곤 했어요.  한시간 동안  앉아서 비비고 있으면 깨끗하게 지워졌어도 힘들다는 생각만 들고 상쾌하다, 지워져서 기쁘다 이런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저는 그런 자국이 있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막 동요해서 그 손님을 미워하고 탓하지 않아요. 그냥 바로 얼른지우자 모드로 가서 제가 할일을 합니다. 똑같이 매직블럭으로 지우고, 대걸레로 밀고 하고 나서  다 지우면 그냥  땀나도록 지운 저를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먹거나, 근처 까페 사장님네 가서 카야토스트를 먹죠. ^^ 그리고 보면서 역시 이렇게 지워야 깨끗해 잘 지웠다! 라고 저를 칭찬해줍니다. 



과거에는 똑같이 청소를 잘 했어도 마음에 불만이 한보따리였다면 이제는 불만이 한줌도 없는 것같아요. 부정적인 상황이 생기면 전에는 마음에 돌이 퐁당 던져짐을 느끼고 그것에서 퍼져나가는 부정적인 감정의 파동이 막 느껴졌다면 이제는 아예 던질 돌이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똑같은 검정 신발자국이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할지 정하는것에 따라 나쁜 감정이 엄청 생겨나서 나에게 독화살이 될수도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아예 안생겨서 편안하게 그상황이 아무렇지 않게(?) 부드럽게 넘겨 질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경험합니다. 


저는 감정소비하는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점차 행동이 발전했다면 네모토 히로유키 작가분은 이것을 자기긍정감까지 올리는 마음 훈련법을 소개해주신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렇게도 연습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밖에도 부정적인 감정을 가리거나, 닫아 놓으려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작가분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그렇게 내가 느꼈으니 어쩔수 없지" 라는 혼잣말을 개인적으로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인정하는 말습관 이라고해요.


이런식으로 나도 모르게 나에게 엄격해서, 나도 모르게 스스로 옭아매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내는 방법이 챕터 별로 쉽게 설명 되어 있어요. 

만약 독자분이 자신에게 이래야만해 저래야만해 이런 생각이 많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고 조금 생각의 고삐를 풀어서 나의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쉽게  배우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여름휴가 중에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전주에 내려와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사실 개업후 1년 반만에 처음 가보는 가족 여행입니다. 저야말로 사업하면 주말에도 일 준비해야 된다, 사업이 안되면 다음 수를 생각해내야 해! 하면서 저에게 계속 채찍질을 했었어요. 


그래서 여행도 죄악시(?) 하고 놀러가는 일은 꿈에도 못꾸고 주말마다 샵에서 이리저리 네이버광고 공부하고, 사이트 고치고, 다른 기술을 배우고 등등 이런식으로 저를 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엄격하게 대했답니다. 


하지만  일에 시간과 온 걱정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던 저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족과 함께 큰맘 먹고 스튜디오 휴가를 내고 내려왔답니다. 저에 대한 불안이 내면에 꿈틀대고 있어도 불안하구나 하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라는 제목처럼  저는 이런 불안을 다 품고 일과 저를 바라보니 제 셀프스튜디오 일이 불안하지만 여전히 좋은점이 있고,   앞으로 더 준비할 다른 분야의 사업도 기대가 되고, 이 불안도 또한 인생에 있어 당연한 것이고 저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가끔 이렇게 내가 잘하는 것 같지 않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가족 여행도 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요. 


삶이 불안하지만 그것에만 매달릴 필요는 없는거죠. 어차피 불안과 불확실성은 삶안에서 있을 수밖에 없는거니까요.  


이런 마음이 물론 가끔은 크게 요동쳐서 부정적으로 파동이 어쩔수 없이 잠시 바뀔때가 있지만ㅎㅎ  작가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느끼는건 어쩔수 없지 라고 훌훌 털고 다시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거나, 아니면 진짜 아무 것도 하기 싫고 힘이 없다면 그냥 인정하고  웅크리고 방안에 있어도 괜찮은 겁니다. 


저같은 분 많지 않으신가요 ?ㅎㅎ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여름휴가 때 나를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 책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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