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그림 도구 찾기
화방에 가면 그림 그리기에 수월한 도구들이 많이 나와 있다. 생소 하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물붓. 캘리 그라피용으로도 많이 사용 하지만 어반 스케치를 하시는 분들도 작은 수채화 팔레트와 함께 가볍게 들고 다니며 맑은 물만 담아 색을 찍어 휴지로 슥슥 닦으며 쓰는 간편 붓 도구이다.
나의 경우는 주로 컬러 잉크를 담아 다니며 컬러 수채 색연필이나 크래용과 블랜딩을 하며 사용한다. 물붓은 여러 가지로 쓰는 방법이 다양하다. 여행 손그림에서의 나에게 맞는 그림 도구란 내가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이렇게 저렇게 사용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의외로 형광펜도 좋은 컬러링 도구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물붓의 큰 장점은 수채화 붓과 물통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는 것.
일러스트 작가마다 각자 애용하는 라인 드로잉 펜이 다 다르다. 나의 경우에는 국산 중성펜을 쓰는데. 그 이유는 가격도 싸고 물에 잘 녹는 단점이 맘에 든다. 하지만 수강생분들껜 미츠비시 0.38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매끈하고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 에겐 좀 더 명확한 라인을 구사하게 해 주고 보기에도 좋다. 라인으로만 드로잉 한 그림은 팬시 한 느낌이 장점이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
A3 사이즈 크로키 북을 뜯어서 만든 한 뼘짜리 폴딩 북은 사용 하기가 참 간편하다. 이런 방법은 영국 작가의 그림책 수업을 들을 때 배웠던 방법이었는데 그림책을 구상하기 전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간단한 더미북으로 만들어 보는 작업용으로 사용된다며 배웠던 종이접기 방법이다. 북 바딩인의 가장 기본 기법이라고 배웠다. 8칸으로 접어 가운데를 가위질해서 만들게 된다. 여러 종류의 좋은 스케치북도 있지만 이런 폴딩 북으로 여행 다닐 때 작업 하기가 가장 편하다. 물론 이것은 아이디어 스케치나 스크랩용으로 활용 하기도 좋다.
여행 손그림은 내 손에 익숙한 그림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급 재료와 비싼 도구는 내 그림에 익숙해지면 도전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림이 처음이라면 나에게 익숙한 필기구로 먼저 사물부터 그려보는 것도 여행 손그림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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