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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운 Dec 02. 2024

진심이라는 마스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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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예술을 업으로 하는 사람과 관련된 무언가를 많이 접한 요즈음이었습니다.

원래 예술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내고 표현하는 사람들에 이야기에도 빠져드는 편이라 마침 그런 컨텐츠들이 쏟아진 최근, 참 행복했어요.


한편 그것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참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과, 모두가 공감하고 선호하는 예술 간의 간극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렇다고 둘 중 하나를 아예 포기할 수도 없을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진심'이라는 것은 어떻게든 전해진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다 공감하거나 좋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모든것에 담겨있는 진짜의 마음과 노력과 최선은, 숨겨지지 않는다는 것. 모두의 기호에 맞는 최선일 수는 없지만, 누군가의 최선이라는 것은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을요.


또한 그 '진심'의 마스터키는 우리 인생 모든 것에 적용된다는 것도.


늘 진실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렵지만, 분명히. 부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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