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은 키워드 홍보전략에서 출발한다.
취업상담 활동을 비즈니스 상품화하는 과정은 단순히 개인적 컨설팅 활동을 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취업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구직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기에 취업상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그와 반면 과도한 경쟁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취업상담 전문기관 및 활동기업은 정확한 통계로 명시되지는 않지만 개인 활동업체를 포함하면 최소 1만 개 이상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사업체를 등록하여 운영되고 있는 곳은 약 200개 업체(구글 검색 기준)로 나타나지만 개인적을 활동하는 프리랜서를 본다면 숫자를 셀 수 힘들 만큼 많은 전문인력들이 취업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만큼 국내 청년실업자가 무려 37만 명, 실업률 8.6%를 기록하고 있는 취업절벽 시대에 그 절박함을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취업 포털 커리어가 2019년 1월에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구직자 4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9%가 ‘취업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답하였습니다. 취업 코디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로는 ‘혼자서는 취업 자체가 힘들기 때문’(69.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취업 상담 시장이 커지는 데는 컨설팅 기업과 청년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히며 정규직 취업의 절박함이 곧 청년들을 컨설팅 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금액적으로 볼 때 취업상담 컨설팅 활동의 비용은 상담 코스에 따라 상이하지만 월 30만 ~ 60만 원 정도로 책정되기도 하며 패키지 상품화하였을 경우에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상담비용을 책정함에도 수많은 취업준비 청년들이 앞다투어 취업상담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취업상담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과 접근을 하는 것은 취업상담 전문가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취업상담 비즈니스활동을 위해서는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케팅 전략의 요소 중 하나인 타겟팅(Targeting)은 취업상담 비즈니스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취업상담 전문가는 전방위적 취업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영위하고자 하지만 최근 채용시장이 직무중심의 역량과 준비상태를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취업준비 청년들도 지원하고자 하는 산업과 직무 전문가를 통해 취업상담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정산업에 대한 집중 취업상담 대상군을 설정한다거나 특정 직무에 대한 대상군을 취업상담 전문가의 주요 경력과 연결하여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직무의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수준의 취업상담 전문가는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취업상담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홍보를 위해 TV매체, 신문매체와 같은 언론을 통해 홍보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이러한 기회를 얻기 힘드므로 대부분 블로그,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하여 취업상담 전문성에 대한 브랜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홍보활동도 쉽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홍보 키워드 설정(SEO)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키워드 검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채널로 저는 <블랙키위 (https://blackkiwi.net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취업상담 전문가들은 항상 교육과정을 홍보하기 전에 [제목(title)]로 사용하고자 하는 키워드의 검색 유입도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통해 효과적인 SNS 홍보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매번 똑같은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취업상담 비즈니스 활동입니다. 물론, 취업상담 전문가만의 시그니쳐(signature) 상담과정에 있다면 장기간 진행할 수 있겠지만, 취업시장의 상황과 시기에 따라 '특성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2월, 8월에는 대기업 중심의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12월, 5월에는 R&D(연구개발) 직무 중심의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과 같이 산업의 특수성, 채용시기를 고려하여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취업준비 청년들의 경우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시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취업준비 시작 시기는 취업 지원서를 제출하기 1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2~3년 전부터 또는 꾸준하게 취업준비를 하기 위한 경력, 경험을 쌓도록 권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취업준비 청년들은 취업 지원서를 제출하기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시의적절할 취업상담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연구 모니터링하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취업을 한다고 해도 다시금 이직을 위한 기회를 찾고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취업상담 시장은 이러한 이직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활동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취업성공 청년들의 경우 취업상담을 통해 취업을 성공하면 다시금 이직에 대한 준비도 취업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취업성공 청년들을 위한 커리어 케어 프로그램이나 점프 업(Jump up)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취업상담 전문가는 단순한 취업성공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직장인의 생애 주기'를 책임지고 케어하는 전문가를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