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엄마는 아직도 어색하고 이상해.
외출할 때마다 집안의 모든 불을 끄고 나가면 너만 어둠속에 두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려...
이것 또한 겪어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지만...
꼬마야 엄마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가독하기만 해.
너가 마지막까지 덮었던 이불에서 나는 냄새가 옅어지고 있어서 싫고
방에서 혼자 자는 것도 싫어.
너는 매일 그렇게 지냈는데...
많이 외로웠겠다...
보고 싶은 내 사랑...
2025.03.05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출간작가
10년차 우울증 환자, 마케터, 그가게 사장 및 에세이 작가 Bwriter 김희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