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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들이 가혹하다

by Bwriter



꼬마야, 엄마는 아직도 어색하고 이상해.

외출할 때마다 집안의 모든 불을 끄고 나가면 너만 어둠속에 두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려...

이것 또한 겪어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지만...

꼬마야 엄마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가독하기만 해.


너가 마지막까지 덮었던 이불에서 나는 냄새가 옅어지고 있어서 싫고

방에서 혼자 자는 것도 싫어.

너는 매일 그렇게 지냈는데...


많이 외로웠겠다...

보고 싶은 내 사랑...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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