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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닷밀 Jun 04. 2019

우리의 공간 - 사내 네이밍 공모전

INSIDE SEOUL


정말 멋있어요. 제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이 질문은 작년까지 닷밀이 가장 많이 들었고, 가장 곤란했던 질문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프로젝트 대부분이 단발성이었기에, 보여줄 수 있는 건 녹화 영상들 뿐이었으니까요. 물론 최근 진행한 ‘파라다이스시티’, ‘VR스테이션’ 등의 프로젝트가 상설 운영되고 있지만, 역시 닷밀 소유의 공간은 아니기에 한계점은 분명했습니다.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 우리의 콘텐츠가 궁금한 분들이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는 곳, 닷밀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곳. 바로 그런 공간이 우리에게는 필요했습니다. 



닷밀, N서울타워 무대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구현



지난 5월 28일, 우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닷밀의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란 소식을 전했습니다.

닷밀이 직접 구축하는 IMMERSIVE PROJECTION MAPPING SPACE.

장소는 무려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 입니다 :)





공간의 이름


우리의 첫 공간 이름을 구성원들이 짓는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한 네이밍을 위해 내부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번에 N서울타워에 오픈하는 공간 이름을 여러분들이 지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말씀주세요.” 라는 말로 높은 참석률을 기대하는 것이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연스레 구상하게 된 것이 바로 사내 네이밍 공모전이었습니다. 


사내 메일 - 기간은 18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공모 기간 : 2019년 5월 13일~18일
공모 방법 : 메일 제출
상금 : 50만원





예상과 결과

 

현재 닷밀 구성원은 53명, 이 중에서 팀장급 이상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고 남은 40명 중에서 10명만 지원해줘도 성공적이라는 것이 최초 예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기분 좋게 빗나갔습니다.


공모전 참가 메일은 18통이 왔고, 참가자 분들은 평균적으로 3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출했습니다. 다섯개의 로고를 만들어서 제출 한 분도 있었고, 무려 스무 개의 아이디어를 보낸 분도 있었죠. 실제 외부 공모전처럼 제작 과정과 의미를 서술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상금 50만원으로 현업 종사자 20여분의 아이디어를 모았으니,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심사


닷밀 내부에서 1차 선정 작업을 진행했고, 최종 선정은 ‘N서울타워’를 운영하는 CJ푸드빌과 함께 했습니다. 우리는 1차 선정작 모두를 공동우승이라고 판단했기에, 최종 선정은 CJ푸드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결정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공모전에 참가한 후보 작품들입니다.







INSIDE SEOUL


당선작 : INSIDE SEOUL

제출자 : 박주연 디자이너 


최종 선정 포인트

기억에 남는 직관적인 네이밍

다양한 컨셉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담은 의미

즉시 활용이 가능한 훌륭한 로고 디자인

 




첫 번째 공모전과 그 이후


작은 사내 공모전이 가져온 긍정적 분위기는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공모전은 구성원 분들의 소소한 대화 주제였고, 작게나마 두근거리는 이벤트였습니다.

회사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상금은 발표 즉시 현금으로 지급됐습니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또 한 번의 사내 공모전을 진행하려 합니다. 그 주제를 지금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늦어도 가을 즈음에는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여해주신 닷밀 구성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곧 오픈할 닷밀의 INSIDE SEOUL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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