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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브런치

두 번째 출간을 도전하다

by hohoi파파

오랜만이다. 글 쓰라는 브런치 알람이 언제 왔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글쓰기는 꾸준함 이랬는데 그저 미루기만 했다. 급하게 벌크 업했던 글쓰기 근육은 그새 쪼그라들었다.


[찐아빠의 육아세계] 책을 낸 지도 1년이 지났다. 잠시 '작가'라는 타이틀에 심취했던 것도, 그 꿈에서 깬 것도 오래 걸리진 않았다. 금세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 학교에서 일하는 교육복지사, 가정의 책임을 다하는 남편으로 살아내다 보니 어느새 훌쩍 시간이 흘렀다.


요즘 다시 쓰려고 기지개를 껴고 있다. 첫 책에 ‘두 번째 원고도 쓰겠다’고 나홀로 당차게 선언해 버린 덕분에 써야 한다는 동기만큼은 충분하다. 나도 모르게 브런치에 들어가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


이제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10여 년간 해온 [교육복지사의 일]을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싶다. 2026년도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면 시행"으로 바뀔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현실과 고민들, 교육복지사의 미래를 담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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