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아빠 발그림 육아일기 #40
주말을 맞아 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할머니 댁은 정말 위험한 곳~!(?)이다.
새봄이 집에는 TV가 없다.
나름 청정한(?) 상태에서 지내고 있는데,
할머니 댁을 가면 이게 와장창 무너진다.
TV를 보는 것이 꼭 나쁘고, 안 보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봄 아빠, 엄마의 철학은
너무 이른 나이에 TV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
어쨌든 그 철학과는 상관없이
오늘은 TV를 아주 아주 신나게 보았다.
(물론 새봄이 뿐만 아니라 새봄이 아빠도..ㅋ)
정말 한 없이 빠져들게 되더라는....
...
채널을 돌리다 보니 홈쇼핑 채널에서
몇 개의 글자가 눈에 확 들어왔다!
"새 봄의 시작"
그렇지~! 이제 새봄을 맞아 세일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겠지.
새봄을 맞아 이벤트들도 많이 하겠지...
새봄이라는 이름이
혜택 아닌 혜택을 받는 시절이 다시 돌아왔다..ㅎㅎ
...
이제 이런 사진 또 열심히(?) 찍으러 다녀야겠다..
새봄아..
혹시 너 동생 생기면
이름을 "맞이"라고 지을까? "최맞이"?
그럼 아빠는 새봄맞이 아빠가 되는거지..ㅋㅋ
그러다 엄마에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