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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Nov 20. 2024

팀원과의 일대일 대화






〈 오늘의 책 〉       

    


《 원온원 대화의 기술 - 개인, 팀, 조직을 변화시키는 일대일 미팅의 힘 

     _스티븐 G. 로겔버그 / 세종(세종서적)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회의는 중요하다. 공동의 목표는 이미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그 목표를 위해서 어떻게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회의 현장은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회의(會議)에 대한 회의(懷疑)가 생길까?          



이 책의 지은이 스티븐 G. 로겔버그는 세계적인 조직심리학자로 소개된다. 경력과 이력이 대단하고 화려하다. 책 제목인 『원온원』은 일대일 대화를 의미한다. 리더와 팀원 또는 구성원과의 ‘일대일 면담’을 뜻한다. 일대일 면담은 각 기업에서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1년에 한 두 차례 관례적으로 하는 면담이 아니라 원온원은 보다 적극적이다. 우선 횟수가 1,2주에 한 번씩이다. 물론 횟수보다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          







책은 크게 4챕터로 구성되었다. 우선 리더가 ‘원온원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원온원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원온원을 꼭 해야 할까요?를 시작으로 준비과정을 이야기해준다. 원온원 준비를 위한 체크리스트도 중요한 자료이다.           



두 번째로는 ‘원온원 대화의 성공적인 실행법’을 다룬다. 아무리 좋은 의지를 갖고 실행에 옮겨도 리더와 팀원의 대화가 겉돈다면 시간 낭비일 것이다. 따라서 ‘원활한 원온원 준비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원온원이 끝난 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라는 단어 속엔 당연히 리더와 팀원이 포함된다.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온원과 회의 시간 절약법’이 정리되어있다. 직장인들이 공감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문이 눈에 띈다. “회의가 많아 숨 막힐 것 같아요. 방법이 없을까요?” 회의도 많은데 원온원으로 회사의 상급자와 마주 앉아 있어야 하는 팀원들의 무거운 마음이 전달된다.           



지은이는 리더가 주관하는 업무상 회의에서 비생산적인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는 몊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원온원을 추가해도 팀원들이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있도록 여러 회의를 간소화하여 개선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우선 _회의가 필요할 때와 필요 없을 때를 정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 _회의 시간을 단축한다 등을 주제로 실질적인 세부 실천사항을 권유하고 있다.           



어느 조직이나 직급에 따른 의무와 책임이 뒤따른다. 그러나 중간관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심할 듯하다. 위에선 내리누르지요, 팀원들은 따로 놀지요. 이 책은 특히 중간관리자급인 리더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원온원을 잘 활용하면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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