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금융소득이 생활비로 사라지던 날

급여를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구조

by 제니퍼

올해 5월, 나는 처음으로 나에게 주는 급여명세서를 만들기 시작했다.
4월 말까지는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 근로자였고, 5월은 전업 투자자로서의 첫 달이었다. 급여는 500만 원으로 정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이 금액을 스스로에게 안정적으로 줄 수 없다면, 아직 구조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5월의 급여명세서는 이렇게 시작됐다.
주식 판매 수익금 2,891,262원, 주식 배당금 146,653원, 강사비 600,000원, 전자책 인세 18,170원. 합계 3,656,085원. 모자란 134만 원 정도는 작년 투자 수익 중 일부, 그러니까 잉여 이익금에 손을 댔다. 전업 첫 달의 현실이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제니퍼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시간을 기준으로 선택하며 살고 있습니다. 전업을 서두르지 않는 투자자, 수익보다 판단의 구조를 기록합니다. 밤에는 물고기를 잡고, 낮에는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20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7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5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1화아직은 밤에 물고기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