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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해여자 May 03. 2024

남해: 이락사


여전히 봄이 들지 않은

관음포 이락사에는


사천왕 같은 노송 몇 그루

유허비를 지키고


큰 별의 걸음 붙잡는

갈래갈래 찢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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