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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량 김창성 Oct 26. 2024

장미가 좋은 이유

가시없는 사람들에게

모든이들에게 띄우는 글

                                    청량 김창성


이 사람 

이 사람들아

그대는 참 사랑스럽소

참 사랑스러운 건 그대여야 하오

장미처럼 아름답고

향기 깊은 사람이요

가시가 자신을 찔러도

당당해 할 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요

때로는 스스로 가시를 떼어내는 아픈 사랑을 하는

그런 사람들이요

아프지 않고

상처내지 않는

그런 사랑을 하시오

그대들을 바라보는 

꽃 팻말처럼 서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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