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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량 김창성 Nov 08. 2024

이젠 그만할까

청량 김창성


아무리 애써도

내 안의 꽃은 피지 않는다

네가 떠난다니 서럽다

내가 떠나는 것보다 더 괴롭다

온종일


한 치라도 더 좋아질 내일을 위해

네가 내 속에 안 남아 주길

오늘은 그저

재수 없는 그런 날이다

마음과 기분이 너무 다른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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