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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달 Jul 09. 2022

그냥 달달 스타일로, 달달웨이

이달의 생존 출판

3월 볼로냐 출장 기간에 기획회의에 달달웨이를 소개하는 원고지 30매 불량의 글을 쓴 바가 있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또 아주 다릅니다. 그때는 3월이고 지금은 7월입니다 사람이 4개월 사이에 성장이 필요햘까요? 아닐까요? 당연히 저는 그 사이에 아주 다른 사람이 되었고 그 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글을 보고 제가 여전히 그때의 방식만으로 살고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면 당신은 그 회차의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입니다. 


왜냐? 달달북스를 시작한지 딱 2년이 되는 지금 시점까지, 달달북스 해온 일만 봐도 어마무시하게 다이나믹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난 2021년 달달북스 매출이 2억5천인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2020년 내 활동에 기인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저는 새로운 그림책을 출간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책 출가을 기다린 서점들에는 서점이 컸을 것이며, 그 책임은 모두 출판사와 글작가인 내게 있습니다. 


아, 그런데 말입니다. 그림책을 쓰고 그리고 만드는 나의 신분에서는 2023년이 모습이 마구 상상이 됩니다. 어떤 출판사는 출판사 매출이 적다고 독자를 무시하고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멋진 출판사들은 기꺼이 자신의 독자를 떠내보낼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의 성장을 탐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쓰면 작가의 경험이 있는 누군가는 나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압니다. 

그럼 작가와 독자는 어떻게 만나는가. 

저는 출파사 입장에서도 기꺼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다면 다이렉트로 만나도 됩니다. 

물론 출판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면요. 



그리고 안내 드립니다. 달달북스는 애초에 작가들의 권익을 지키고 존중하려고 만든걸요. 

내가 경험한 아프을 당신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당시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거든요. 

작가가 되기까지. 그리고 작가가 된 뒤로. 


감사할 뿐입니다. 


이렇게 인사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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