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rdin Apr 15. 2018

닭육수

치킨스톡

닭육수 생각하면 떠오르는게 난 왜 삼계탕 국물일까..

집에서 치킨스톡..닭육수를 내기란 쉽지않다.

물론 과정은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쓸곳이 생각해보면 많지않다. 난 아침식사용 수프류를 많이 만들기에 한달에 두번은 만드는거 같다.

어쩔땐 우리 삼계탕을 요리할때 베이스 육수로 넣기도 한다.

그럼 신기하게도 프랑스 뽀또프같은 향과 맛이 난다.

담엔 삼계탕에 진짜 뽀또프처럼 화이트 부댕(소시지)도 넣어볼까?? 4차원생각을 해본다..ㅋㅋ

Fond de poulet  닭육수 만들기

요리보고 조리보아도 근육질같은 닭느님.

살아생전 PT를 엄청 받은 것이 분명하다.

1.닭한마리를 잘 분해를 한다.가슴살과 날개 그리고 다리를 분리하고나면 닭의 뼈들만 남게된다.

2.닭뼈와 당근.양파와 샐러리 그리고 정향과 통후추 월계수잎을 준비한다.

나중에 닭가슴살 스테이크에 이뿌게 당근 장식을 하려고 당근도 원통형 꽃모양으로(에꼬놈을 사용하여 당근 위에서 아래로 긁어주면 이런 모양이 나온다)해주고 샐러리 다발도 이뿌게 묶어주고 양파에 정향도 콕콕 박아준다.

사실 난 실로 묶는다든지 양파에 이렇게 정향을 박는다든지..이런 클래식스러운 작업이 너무 좋다.

내가 존경하고 닮고싶은 줄리아 차일드처럼 되는듯한 느낌이다.

요런작업도 말이다.

그냥 다시마팩에 정향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어 스톡팟에 퐁당 할수도 있지만 약간의 수고스러움이 참 좋지 않은가...(나만그런가??)

이 모든 재료를 물에 잠기게 담가 푸욱 끓인다.

3.한시간반쯤 끓였다.중간중간 떠오르는 불순물과 거품은 걷어내어주고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푹 끓여준다.

완성된 육수는 당장쓸양은 통에담아 냉장보관하고 나머지는 소분하여 냉동보관한다.

소분할때 500ml단위로 하니 편하더라..냉장보관은 3일이내 사용하고 냉동보관은 1달이내에 사용한다.

별거아니지만 이런 육수를 만들어 놓으면 부자된 든든한 느낌이다.


프렌치 어니언스프와 양송이스프의 베이스로 쓴 닭육수.

Bon appétit.

쏭아지메 프렌치요리

쏭아지메 텔리쿠킹

http://instagram.com/cepetit_jardin

















매거진의 이전글 빠리지엔 뇨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