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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맫차 Jan 02. 2024

2023, 맫차차의 콘텐츠

웰컴투마월

시간이 점점 빠르다.

주변 사람들은 나와 더 달라져 간다.

24년엔 더더더 그렇게 될까..?

OMG



올해의 영화

블루 자이언트

https://www.youtube.com/watch?v=JXD2v-GeZuc


주인공은 '반드시' 된다라는 다짐을 하면서 도쿄에 간다.

나는 어떤 다짐을 하면서 도쿄에 갔었지..?

'kitto'


올해는 유독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많이 본 해였다.

슬램덩크, 스즈메, 엘리멘탈 그리고 블루 자이언트

애니메이션 정말 별로 안 좋아하던 나였는데... 취향이 바뀐 걸까?

숨도 안 쉬면서 본 재밌는 영화는 사실, '서울의 봄'이었는데..



올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국내)

이두나!

https://www.youtube.com/watch?v=4ykb-ftG3Bc

웹툰 원작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하지만 수지 팬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넷플릭스에서 가장 집중해서 열심히 보았다.



올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해외)

없습니다.

여전히 겨울엔 나폴리탄 먹으면서

작년의 하츠코이를 떠올리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하나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리키시.

https://www.youtube.com/watch?v=5OgRsV7Lu5Q



올해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https://www.youtube.com/@PsickUniv

피식대학 과거에 선정한 줄 알고, 2020년, 맫차차의 콘텐츠 때부터 찾아보았다.

왜 선정 안 했지.. 나 뭐 돼?



올해의 숏폼 채널

달씨

 https://www.youtube.com/@darcie.j

트렌드에 발맞춰가는 느낌 내고 싶어서, 올해의 숏폼 채널도 23년도부터는 선정해 보기로 했다.

숏폼의 스피디 함에 적당한 유용함과 귀여움과 깜찍 발랄함을 더한다면 달씨가 될 것이다..


100만이 넘어서도 며칠마다 1 만씩 오르는데

오히려 알래스카에 고립되어 있어서, 다른 유튜브 채널과 광고에서 덜 소비되는 게 긍정적으로 보일 정도...



올해의 광고

컴투스프로야구

https://www.youtube.com/watch?v=JrnM3ntIWTs

이해할 수 없겠지..

나는 29년 만에 우승한 LG트윈스 팬이니까!



올해의 음악

Ginger Root - "Loneliness"

https://www.youtube.com/watch?v=hMCAF8tZ7ZE

발매 시기가 좀 애매할 수 있겠지만,

이 노래만 나오면 규식이 타고서 덩실덩실 운전을 했었다.


진저가 들어간 음료도 좋아하게 되었다.

(몸에 좋을 것 같잖아 왠지..?)


올해의 KPOP을 굳이 하나 더 꼽아보자면,

에스파 - "Welcome To MY World"

https://www.youtube.com/watch?v=0xdB_vo4r2c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 앨범은 개인적으론

Spicy 때문에 많이 평가 절하 된 앨범이란 생각이 든다.


올해의 앨범

없다..

왜냐면 다들 요즘은 정규 앨범을 거의 내지 않고 있기 때문



올해의 책(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719388

하루키의 6년 만의 소설 신작이다.

말해 뭐 하냔 말이지..

하루키 책 중에 가장 야하지 않지만 꽤나 두껍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책이다.

그럼에도 하루키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몇몇 매력적인 문장들이 있다.



올해의 책(비소설)

재즈의 계절, 김민주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838795?LINK=NVB&NaPm=ct%3Dlqv17mts%7Cci%3D214a13a2d7238f03d10404e59ed4e59df86274eb%7Ctr%3Dboksl1%7Csn%3D5342564%7Chk%3D84bf181302a38ca1c24246e998fbe3d970ed0034

네네

그런데 혹시 재즈 좋아하세요..?



올해의 레스토랑

시칠리

https://naver.me/GulgrSXj

파란색 접시 안에 파스타를 맛있게 헤쳐나가다 보면

어느새 남부 이탈리아에 언제 가보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 시칠리가 어디 있는 곳이야..?"



올해의 음식

도쿄 Ryan에서 먹은 소바와 면수

출장 둘째 날, 저녁으로 먹었던 소바.

친절한 접객과 설명 그리고 무엇보다 소바를 다 먹을 때쯤 나오는 뽀얀 면수의 맛을 잊을 수 없다.


도쿄는 도쿄구나..! 생각하며 호텔로 돌아온 밤.


올해의 굴

부베트에서 먹은 펄쉘 콜라보 오이스터

펄쉘이나 더즌오이스터에서 먹는 굴도 물론 맛있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의 부베트 분위기에서 오이스터와 샴퍙의 맛은 좀 더 특별하다.


시끌벅적한 홀을 뒤로한 바 자리가 더 좋은 이유는 부베트의 빨간 식재료 박스가 눈앞에 보이기 때문



올해의 술

데킬라


호세쿠엘보, 씨에라, 돈훌리오, 패트론 ...

데킬라는 도파민을 나오게 하니까-


그 어느 해 보다 데킬라를 많이 마셔댄 2023년이었다.



올해의 공간

엘지트윈스가 승리한 한국 시리즈 2차전 잠실 야구장

5-4 승


2차전부터 4연승을 하고, 29년 만에 LG트윈스는 우승하게 되었다.



올해의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1575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게 고정관념이다. 영원히 나쁜 것이다. 새로운 길은 언제나 막혀 있다. 그 막힌 길을 어떻게 뚫고 가느냐의 문제다. 다른 사람이 시도할 땐 이미 뒤처진 것이다."


“역사를 봐도 리더는 ‘조직을 살린’ 사람이다. 그리고 리더는 모든 분야에서 남보다 뛰어난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살릴 줄 알아야 한다. ‘가능한’이라는 말이 어폐가 있지만 사람을 버리면 안 된다. 리더는 조직을 살리기 위해 사람을 살려놔야 한다. 그게 나중에 큰 힘이 된다. 순간순간 자꾸 (사람을) 바꾼다는 건 리더로서 가치가 없다. 야구 하나만 봐도 리더의 움직임, 판단 하나가 ‘1㎝를 100m로 만들 것인지, 1000m로 만들지’ 판단이 파닥파닥 떠올라야 한다.”


윗 세대로부터 나보다 더 위에 있는 리더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이어나가서 나만의 것을 만들 것인가.



올해 가장 잘한 소비

윔블던에 다녀온 일.



올해 가장 못 한 일

우왕좌왕 우당탕탕 여전히 그러한 것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잖아라고 합리화한 것



올해 가장 잘한 일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일에 배팅하기 시작한 것




꽤나 나이 들어버린 것 같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별생각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것.


2024년도 그렇게 웰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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