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팝업 스토어 by 프리낫프리 x TTP
프리랜서 매거진 〈프리낫프리 Free, not free〉와 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가 함께하는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팝업 전시 및 스토어'에 초대합니다.
일시: 2020년 11월 13일(금) - 12월 2일(수)
오픈시간: 평일 09:00 - 22:00, 주말 12:00 - 22:00
장소: TTP(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0길 45) 로비층 / 카페 컨택트로 입장
주최 및 주관: 프리랜서 매거진〈프리낫프리 Free, not free〉, 합정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
후원: 프리랜서 매거진〈프리낫프리 Free, not free〉, 합정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
"우리가 왜 계속 책을 내는지 궁금하죠?"
가둘 수 없는 창작욕으로 똘똘뭉친 프리랜서들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합니다. 일확천금을 버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왜 독립출판을 할까요?
팔리든 안 팔리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고 세상에 내놓아보고 싶었어요. ( 곽민지 작가, 아말페 출판사)
기성 출판사를 통해서 잡지를, 그것도 내가 만들고 싶은대로 낼 수는 없으니까?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독립출판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박의나 에디터, 매거진 <나이이즘> 편집장)
책을 만드는 사람이니 책으로 만드는 건, 저의 사고 안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습니다. (dung Lee, 곰곰출판)
완성된 작업물을 출판사에 투고를 했습니다. 결과는 출판으로 이어지지 않았죠. 이대로 묻어버리기엔 작업한게 아깝더군요.(이영주, 그림책 작가)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방송작가, 에디터 네 명의 프리랜서는 저마다의 이유로 독립출판을 합니다. 독립출판하는 프리랜서들의 작품을 통해 창작하는 프리랜서의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박의나 에디터
다들 무사히, 나이 들고 계신가요?
<나이이즘>은 이러한 질문 아래 출발한 매거진입니다. 나이와 세대문화를 화두로 매호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담고 차이와 같음을 공유합니다. 2020년 발행된 <나이이즘> 3호에서는 ‘몸’을 주제로 몸에 가해지는 정상성이라는 이름의 폭력,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기, 내 ‘몸’대로 나이들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보러가기: https://brunch.co.kr/@ida0724/75
곽민지 작가
아무말페스티벌 전문 출판사 아말페의 책들을 소개합니다. 삶이 쓴맛을 보여줄 때마다 글을 써서 돈의 단맛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헤어진 얘기도 팔고(이별극복 에세이 「오늘 헤어졌다」봉춤의 단짠맛 폴댄스 에세이 「난 슬플 땐 봉춤을 춰」도 팝니다.
인터뷰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ida0724/76
근력은 1도 없었고 마른 몸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물론 뜻대로 되지도 않은) 30대 여성이 폴댄스를 하면서 '기능하는 몸'를 재발견한 과정을 그린 에세이입니다. 가장 대상화되기 쉬운 스포츠지만 동시에 전신을 도구로 이용하는 초고강도 근력운동을 하면서, 여리여리한 몸에 대한 집착을 벗어던지고 걷기 시작한 본격 어깨깡패로드무비! 여자가 뭐만 하면 다 지들 보라고 하는 줄 아는 일부 바보들이 폴댄스하는 여성에게 얼마나 족가튼 편견과 빻은 멘트를 던지는지도 생생히 만나보세요 :) #이놈들내전완근에맞아볼래? 폴댄스를 등록한 첫날부터, 오랜 여정 동안에 폴 매달렸니 씨에게 일어난 변화를 생생히 들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폴댄스킹이 되어서 라스베가스를 뒤집어놓으셨다!” 같은 결말은 아닙니다. 폴 씨는 아직도 운동쪼렙 답게 느릿느릿하게 봉을 잡고 분투중이거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더이상 내 몸을 부정하지도, 식이조절을 하지도, 활력 없이 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서지정보
발행일 : 2020년 2월 4일
값 : 14,500원
ISBN 979-11-965410-1-9
사이즈 : B6 (128mm X 182mm)
표지 : 스노우 250g
내지 : 그린라이트 100g
페이지 : 216page
무선제본
글 : 폴 매달렸니
그림 : 폴 매달렸니
펴낸이 : 아말페
편집 : 아말페
디자인 : 아말페
교정교열 : 다미안
헤어졌습니다.
헤어졌습니다. 말이 좋아 헤어진 거지, 먼저 말한 건 상대방이니까 차였어요. 헤어진 것도 서러운데, 이후에 매일 이어지는 불순물 같은 구질구질하고 의미 없는 생각 때문에 먹고사는 일에도 자꾸 방해와 지장이 됐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봤자 이 기분을 전염시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럴 거면 팔아서 돈이나 벌어보자, 그 인간 떠나고 뭐라도 남는 게 있어야지 싶은 마음으로 매일매일 '헤어진 자'로서의 나를 관찰해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이별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기록했습니다.
괴물처럼 나를 삼키려 드는 아침의 천장, 5분에 한 번씩 교차하는 후회와 후련함, 술먹은 후 당장 전송 누르고 싶지만 대신 원고에 옮긴 문장들을 실시간으로 담았습니다. 문서 프로그램이 띄워져 있는 집 데스크탑 모니터 앞에 (거의 항상 취해있었던) 매일 밤 앉았습니다.
언제쯤, 어떻게 괜찮아지는 걸까?
절대로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았던 날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어제는 괜찮은 것 같다가도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는 오늘, 그러다가 또 괜찮아지는 내일이 뒤섞여있습니다. 나는 매일이 같았다고 생각했지만,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가면 분명히 달랐던 매일이 숨어있습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별 후의 삶이 실제로 그렇듯이 생각보다 매일 우울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탈고 시점은 이별의 여파에서 탈출한 다음으로 했습니다. 나름대로 해피엔딩입니다. (주관주의)
서지정보
값 : 10,000원
사이즈 : 130mmX150mm
표지 : 뉴에코블랙 250g
내지 : 그린라이트 100g
페이지 : 188page
글 : 구여친
펴낸이 : 아말페
편집 : 아말페
디자인 : 아말페
교정교열 : 다미안
북디자이너 dungLEE x 그림작가 이영주
곰을 덕질하는 북디자이너이자 곰곰출판 대표 dungLEE, 반려묘와 함께 사는 이영주 그림작가가 함께 지속해서 창작하는 실험을 합니다. 창작자를 위한 「그림책 만들기 매뉴얼」을 함께 만들었으며, 따로 또 같이 책과 그림 굿즈를 만듭니다.
인터뷰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ida0724/77
곰곰출판의 책들을 소개합니다.
곰을 그리는 10명의 작가 인터뷰집<곰 좋아하세요?>
10인의 곰을 그리는 작가를 인터뷰 하여 그들의 곰 캐릭터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독립출판 작가와 일러스트 작가가 나누는 작업 이야기>
곰곰출판의 dung LEE와 EGOn이 독립출판 작업과 일러스트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위로하곰>
곰곰출판의 반려인형 뽀락이가 뽐락이를 위로하는 그림책
19인의 작가가 참여한 작은 그림책<곰>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하는 19명의 작가의 곰 일러스트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곰선배와 나>
선배의 머리에 털귀가 보이는 주인공의 고민을 담은 짧은 만화.
<곰곰곰>
좋아하는 북극곰 사진을 보고 그린 펜화 크로키를 책으로 묶었습니다.
<소원>
애니메이션북. 페이지를 넘기면 캐릭터가 움직입니다.
▶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전시 및 팝업스토어' 시리즈는 프리랜서 매거진 〈프리낫프리 Free, not free〉와 합정 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가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며 전시 공간 운영 및 판매에 컨택트커피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전시 및 팝업스토어'는 12월 말까지 총 7명의 프리랜스 창작자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contact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