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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송희 Feb 27. 2024

나는 왜 올웨이즈만 고집할까?

올웨이즈의 장점은!?


올웨이즈의 첫 상품 등록의 시작

내가 선택한 상품은 바로 가리비였다


선택의 이유는 간단하다

도매가가 저렴해서 비벼볼 만했다

직관적으로 봤을 때 저렴해 보이는 상품이었다

올웨이즈에 검색했을 때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

위탁으로 가능한 상품이었다


등록만 했는데 이틀 만에 첫 주문이 들어왔고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매일 1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


뭐 이렇게 쉬워?


스마트스토어는 상품을 아무리 올려도 깜깜무소식이었던 것에 반해 올웨이즈는 리뷰도 달리고

더 저렴하게 파는 가리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되었다



그 이유는 스마트스토어는 검색 기반이다 보니

가리비를 검색했을 때 내 상품이 앞페이지의 상위에

보여야 판매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반면 올웨이즈는 앱을 실행하자마자 보이는 상품들

카테고리 들어가면 보이는 상품들 내가 상품하나를 클릭하면 그 상품이 계속 노출이 되는 구조기 때문에

베스트 순위에 없더라도 AI가 노출을 해주니

직괸적으로 판매가 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렇게 공평하고 윤리적인 노출이 있을까?

초보셀러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은 따스함마저 느껴졌다

어쨌든 상품이 노출이 돼야 팔리는 게 이치인 것을

스마트스토어는 노출 자체가 어려웠던 것

초보셀러에게는 높은 벽을 타고 올라가기엔 쉽지 않았던

여타 플랫폼과는 달리 성과가 그래도 나오다 보니

성취감을 맛보게 되었다

하지만 로직이 계속 변하고 있어서 첫 상품을 올릴 때

처럼의 달달함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제는 상품만 올린다고 팔리는 시기는 이제 아니란 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올웨이즈만 고집한다


내가 위탁판매하면서 가장 아이러니했던 부분은

바로 돈은 버는 거 같은데 돈이 부족한 돈맥경화 현상이다

돈을 벌지만 돈이 더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그 부분도 올웨이즈가 나름 해소를 시켜주었다

우선 매주금요일마다 정산이 되어 정산 주기가 짧아지니

돈이 쌓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초보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덤벼볼 만한

플랫폼 수수료 3.5%로 저렴하다

셀러입장에서 괜찮은 조건들이다 보니

 다른 플랫폼 입점이 오히려 리스크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나는 올웨이즈만 고집한다



그런데 어디 타임머신 없을까요!?

올웨이즈의 가능성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등록할 시점은 해외구매대행 강의가 진행 중이었고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중간에 강의 듣기를

멈출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전에는 올웨이즈 주문처리를 하고

그 이외 시간은 해구대로 꽉꽉 채운 일과를

두 달 정도 보내게 되었는데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이때로 돌아가려 한다 모든 순간을 올웨이즈로 채웠을 텐데 말이다


왜 나는 해외구매대행을 관둘 용기가 없었던 걸까!?

그 당시 나름 거액의 강의비가 아까웠고

중간에 그만두는 낙오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가리비 판매는 유지하고

해구대 프로그램무료기간이 끝나면서

나의 해구대의 마침표가 찍혔다

해외구매대행 역시 사업자를 여러 개 늘리고 프로그램비를 지불해야 하고 정산이 늦어지는 구조는 자본이 부족한

나에게는 모든 것이 진입장벽이었다

반면 올웨이즈는 어떠했는가

국내배송 자체가 안정감이 느껴지고 상품 한 개만 올렸는데 판매가 이뤄졌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현재까지도 올웨이즈만 고집하고 있다

온라인판매.

결국 나와 맞고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빨리 찾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게 오늘하루도 올웨이즈로 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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