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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송희 Apr 14. 2024

소싱에 대한 전지적 참견 시점

식품 소싱 방법


올웨이즈에 상품을 올리는 방법은 3가지이다

1. 위탁판매

2. 사입

3. 내가 가진 상품 등록하기


당신은 판매할 상품이 있는가?

만약 없다면 물건을 직접 구매해서 판매하는 사입 아니면

제조사를 뚫어 위탁판매 둘 중 하나의 방법으로 상품등록 할 것이다 물론 도매사이트 b2b 상품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그중에서 직접소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싶은가?

참고로 올웨이즈에서 잘 팔리는 카테고리는

압도적으로 단연 "식품"이다

소싱중에서도 식품이 다른 카테고리에 비하여

성공확률이 높다

아무리 냉동이라도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제조 후

최대한 빨리 팔아야 이득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식품소싱을 어떻게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나 오픈마켓에 판매하고 싶은

키워드를 검색 후 이미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에서

금액대가 비싸지도 않으면서 리뷰가 좋은 상품을 정한다

그리고 그 상품의 제조사 전화번호를 찾는다

어떻게!?

후기사진들을 자세히 보면 식품 뒷면을 보면 영양정보와

어디서 식품을 만들었는지 주소와 전화번호가 표기

되어있다 거기서 전화번호를 찾아낸다


그리고 직접 전화를 한다

"안녕하세요 온라인판매자입니다

혹시 위탁판매 진행하실까요~!?"


그러면 답변은 딱 3가지이다

1. 네 위탁판매 합니다 판매채널이 어디시죠?

2. 아니요 안 합니다

3. 메일 보내주시면 검토 후 회신메일 드리겠습니다

혹은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니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전화를 해보면 대부분 "안 합니다"라는 답변을

확률상 가장 많이 받는다

여기서 갈림길에 놓인다

"아무리 전화해도 안되네" 자신감 하락으로 포기하는 길

반대로 자신감이 떨어져도 더 많이 전화하면 거래처는

하나둘씩 늘어나 매출이 늘어나는 길로 나뉜다


한때 소싱을 하다가 포기한 적이 있었다

바쁘게 일하는 분들께 뜬금없이 위탁을 부탁하는

자체가 실례란 생각이 날 멈추게 만들었다

지레짐작한 신빙성 없는 생각이었다

내 상품을 누군가 팔아주겠다는데 반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다시 소싱을 시작할 마음이 샘솟았다

행동을 멈추는 생각을 제거하고 실천가능한 환경설정을

만들어나갔다

어떤 환경설정으로 소싱에 성공했을까?


1. 소싱시간을 설정한다

 실례라고 생각이 든다면 바쁜 오전시간은 제외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오후 2시-4시쯤이

최적의 소싱시간이라 판단하고 소싱시간부터 정하였다


2. 소싱리스트를 미리 만들고 하루 전화분량을 정한다

"나는 오늘 10군데 전화한다"

실패 성공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오늘 10군데 시도하는 행동을 했으면 오늘 할 일은

그걸로 끝이다

10군데 모두 실패해도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내일 또 10군데의 가능성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3. 거절로 상처받지 않는다 -> 감정을 섞지 않는다

소싱하면서 약디 약한 멘털이 너덜너덜 해졌었다

거절은 즉 온라인판매자 존재자체가 부정되는

느낌마저 들면서 상처로 다가오니 한 군데 전화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오며 자신감은 바닥을 기었다


"위탁 거절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 부분은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럼 거절의 이유를 하나씩 따져보고

제조사 쪽 입장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대부분 위탁을 거절하는 이유는

1. 업체를 늘리면 일만 더 많아져서 안 한다

2. 여기저기 같은 상품을 안 올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판매를 원한다

3. 위탁 없어도 알아서 잘 팔린다

4. 이미 다른 판매자가 위탁을 하고 있다

5. 위탁 줄 단가마진이 너무 작아서 남는 게 없을 것이다

6. 위탁을 할 말한 물량이 안된다

7. 직원이 받고 거절하는 경우 : 직원이니 적극적인 모션은 취하지 않는다


이제 위탁은 안 한다는 답변을 받으면

왜 위탁은 안 하시는지 언제쯤 계획이 있으신지

여쭤보는 여유까지 생겼다

위탁 안 한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대화를 이어나갔더니

성사된 경우도 있었다


처음 소싱을 한다면

소싱전화부터 진입장벽이라 느껴질 것이다

반대로 제조사를 돌아다니며 만나서 컨택하는 것도 아닌

전화 한 통화로 상품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자체가 얼마나 쉽고 간단한 일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는 쉬운 일이 된 전화로 소싱하는 일

그 힘든 진입장벽을 쳐부숴버리기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위탁판매 첫 관문을 통과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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