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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dibloc Mar 02. 2020

메디블록의 리브랜딩 스토리

의료정보의 무한한 가능성을 같이 열어요!

0. 안녕하세요, 메디블록입니다!

메디블록은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그리고 메디블록은 우리 멤버들에게도 어떤 의미였을까요?

토큰 발행, ICO, 수많은 의료기관들과의 협업, 메인넷 런칭까지..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메디블록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분들에게 메디블록이란 조금 딱딱한 이미지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메디블록은 메인넷 구동, 토큰스왑, 메디패스 출시와 함께 날개를 펴고 날아갈 때가 왔습니다. 새 출발과 더불어 그동안 우리는 어떤 가치를 토대로 나아가고 있었는지 되돌아봤어요. 잘한 일, 못한 일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비우고 채워서 이제 여러분을 마주하려고 합니다.

여러분께 이 글을 통해서 메디블록이 존재하는 이유를, 메디블록의 궁극적인 가치와 목표를, 그리고 메디블록의 새로운 얼굴을 찬찬히 소개할게요. 저희와 함께해주시는 여러분도 메디블록호에 탑승하신 분이니까 우리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아요.

자, 시작할게요!


1. 메디블록은 이런 가치를 전하고 싶어요.

메디블록은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솔루션 개발을 통해 의료계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미션 아래에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과 의료정보산업 두 산업의 관점 모두에서 메디블록의 정체성은 매우 독특하고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죠.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의료정보플랫폼을 추구하고 있고, 의료정보산업에서는 기존의 중앙화된 의료정보관리 시스템을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NEXT?

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저희가 기준으로 삼은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이 키워드는 우리가 어떤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표현할 것인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 기준이 되어줍니다. 메디블록은 어떤 키워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하고 있을까요?

메디블록이 주는 가치(Value)

메디블록의 브랜드 키워드

메디블록의 가치를 반영하는 브랜드 키워드는 ‘빈틈없이 안전한’ , ‘전에 없이 편리한’, ‘모두에게 유용한’ 입니다. 이 세 키워드는 메디블록이 앞으로 미래의 의료정보플랫폼으로서 유저에게 꼭 심어주어야 하는 인식이자 정체성인 것이죠. 메디블록 팀원들은 모두에게 유용할 수 있고,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세세한 사항까지 검토하며 개발과 업무를 진행합니다.

업계 최초로 진출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메디블록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갖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도 메디블록을 주시하고, 함께 인연을 하고자 손을 뻗는 곳도 많았습니다. 특별한 길을 걷는 만큼 메디블록은 업계의 표준이자 상징이 되어 다양한 정부과제 참여, 해외 병원과의 협업 등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만큼 새롭고 특별한 시도를 해도 Geek(괴짜)라고 불리지 않을 수 있었죠.


2. 메디블록은 이 문장을 전하고 싶어요.

슬로건이란 회사의 아이덴티티, 나아갈 방향성을 표현하는 표어 형태의 문구입니다. 기존 메디블록은 “Healthcare Experience Reinvented(의료경험의 재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메디블록의 메인넷 개발, 다양한 정부과제 참여, 다양한 대형 병원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제는, 메디블록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료정보 생태계를 변화시킬 때가 왔습니다.

메디블록의 새로운 슬로건

“Open up the infinite possibilities of healthcare data.”

의료정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보세요.

메디블록은 통합의료정보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 위에서, 메디블록은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메디블록과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함께 의료정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보세요.


3. 메디블록의 새로운 얼굴, 보여드릴게요.

여러분은 ‘메디블록’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딱딱하게 생긴 M자 정육면체 모양의 로고를 생각하셨을 겁니다. 사실 현재까지 메디블록의 로고는 시시각각 변해왔습니다. 이 로고들 모두 딱딱하고 날카로운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죠.

처음 보는 로고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할 로고!

하지만 저희는 의문을 가졌어요. 이 로고가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과연 잘 표현해내고 있는 걸까? 답은 ‘아니다’ 였어요. 로고가 ‘메디컬 + 블록체인’임을 잘 드러내고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냥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를 표현한 것이지, 정작 그 기술을 통해 ‘메디블록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내포하고 있지 않았죠.

그래서 그런지 본래 로고는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을 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메디블록이 다른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랐어요. 보수적이고 답답한 블록체인 기술 회사가 아니라, 젊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의료 시장을 뒤바꿀 에너제틱한 회사로서 받아들여지고 싶었습니다. 또한 메디블록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인 의료기관, 데이터 센터, 환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의료정보 생태계’라는 것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소개드립니다. 메디블록의 새로운 얼굴을요.

메디블록의 새로운 심볼은 메디블록의 M을 연상시키는 24도로 기울어진 직선 세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점과 점을 이어주는 직선의 형태를 통해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고, 빠르고 간편하게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의 모습을 형상화하였습니다. 이는 메디블록이 진료기록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메디패스와 같이,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의 의미를 담고 있죠.

로고타입은 기존의 우직한 대문자에서 소문자로 변경하여 젊고 혁신적인 회사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색상의 경우 기존 로고와 심한 괴리감이 들지 않도록 기존의 파란색 을 유지하되, 조금 더 다양한 곳에서 쓰일 수 있게 약간의 색 조정을 거쳐서 적용하였습니다. 검은색은 화면상에서 너무 진하지 않게 #000000이 아닌 #12100e을 사용하여 균형을 조절하였습니다. 또한 위와 같이 심볼과 로고타입은 수직, 수평 버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매체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로고의 그래픽 모티브는 작은 아이콘에는 적용하면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나, 크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에는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panacea’의 github 페이지, 그리고 블로그를 장식할 이미지에 녹여내어 어디서든 일관된 모양새를 보여줄 수 있게 하였습니다.


4.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우리는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하면서 메디블록이 지향하는 가치와 여러분들이 메디블록에 느끼는 온도가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여러분들에게 메디블록이라는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만의 일관된 목소리와 그 큰 틀 안에서 확장하는 시스템,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메디블록의 미션, 슬로건, 로고 등 우리 브랜드를 수식하는 모든 것이 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했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가치관 안에서 우리는 지금도 조금씩 좀 더 명확하고 분명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로 정답을 찾을 수는 없을 거에요. 그렇기에 브랜딩 과정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며, 다양한 피드백들을 기반으로 더 나은 우리만의 색깔을 계속 찾아가야 합니다.이렇게 성장하다 보면 우리는 우리만의 고유한 색깔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여러분들께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스토리와 가능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메디블록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계속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메디블록과 여러분이 함께 한 2년, 그리고 함께 할 무수한 시간들. 지금처럼 계속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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