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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준 Jun 20. 2018

Good reads of the week #63

상품 스펙 쓰기, 에어비엔비 폰트, 블루 에이프런과 밸류에이션 이야기

Good reads of the week(GROW) 은 제가 한 주간 읽은 글 중, 재미있었던 글을 몇 편 꼽아 공유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1월 11일의 주 부터 최대한 매 주 공유드리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제품 스펙 표를 더 잘 보이게 하는 4가지 방법
(4 Ways to Make Spec Sheets More Scannable for Users)

제품 스펙을 비교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귀찮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이 표가 제대로 보기 어렵게 되어 있다면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는 뚝 떨어지게 되죠. 제품 스펙 표를 더 잘 읽히게 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예리하게 소개합니다. 사이트 자체에도 읽을 거리가 많네요.


에어비엔비 시리얼
(Introducing Airbnb Cereal)

에어비엔비는 그들만의 디자인 시스템 DLS(Design Language System) 을 만드는 데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의 세밀한 작업 없이도 미리 디자인 된 시스템에서 개발하는 것이죠. 플랫폼 간 디자인 언어를 통일하고, 코드-디자인 간 격차를 줄이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발한 폰트 시리얼도 얼마 전에 공개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꼭 알아둬야 할 마켓플레이스 KPI 10가지
(링크)

이런 글들은 복습의 차원, 리마인더의 차원에서 계속 보아야 하죠. 비즈니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아주 용이한 지표들입니다.


블루 에이프런에 무슨 일이?
(What’s Wrong with Blue Apron?)

블루 에이프런은 집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재료를 배달해주는 스타트업입니다. 미국에선 꽤 성장하고 있죠. 블루 에이프런은 더 낫고, 지속 가능한 음식 생태계를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하죠. 과거의 중앙 집권적이고, 수직적인 통제가 되는 시스템에서 탈 중앙화되고, 로컬 중심의 음식 생태계로 변화하는 와중, 블루 에이프런은 오히려 과거의 형태를 답습한다고 말합니다. 흥미로운 글입니다.


밸류에이션 집착
(The valuation obsession)

"기업 A 가 얼마의 기업 가치로 투자받았다." 스타트업 업계에 있다 보면 매일 접하게 되는 뉴스입니다. 모두가 그 기업 가치가 회사의 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USV 의 투자자 프레드 윌슨은 점점 더 많은 뉴스들이 이런 숫자들을 중심으로 기사를 쓰고, 우리는 그것을 보고 읽는다고 말합니다. 진정 그 기업이 시장과 삶에 가져오는 가치들을 무시한 채로요.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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