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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깊은 밤, 깊은 날
사실 저 술을 조금 마셨거든요
찾아야 할 사진을 찾느라 뒤적이다
예전 예전의 사진들 속의 나를 발견하고는
찾아야 할 이유 같은건 사라지고
웃다 울다 술 마시다 추억만 헤매는 중이에요
저는 참 젊었네요
매일 실수하고 어리숙하던 그날들이 그립기는
처음인지도 모르겠네요
Written by 감성유나
photographed by 감성유나
조금씩, 천천히 살고 싶은 마음을 모아두기로 했다. <당신에게도 내가 봄이 되거든 얘기해줘요.> 감성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