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le Perrin La gille Gigondas 2011
프랑스 남부 론(Rhone) 지방에 위치한 지공다스 와인이다.
로버트 파커가 '남부 론에서 가장 오래되고 훌륭한 와이너리'라고 극찬한 페랑 가문에서 탄생한 아이.
페랑 가문은 대표적인 와인으로 '샤또 드 보카스텔'을 생산하고 있다.
한때 론 지방 와인의 매력에 푹 빠져 있을 때 선택한 '파밀리에 페랑 라쥘 지공다스'.
그르나슈 누아 품종이 약 80% 정도, 시라 등 다른 품종들과 블랜딩되어 있는데 상온에 1시간 혹은 디켄팅을 잘 해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전혀 가볍지 않은 향과 맛을 지니고 있지만, 이상하게 혀 끝에서 부드럽게 감돈다.
끝에 확 느껴지는 싸한 느낌은 알콜 도수 14.5%라는 걸 실감나게 한다.
빠른 시간에 올라왔다가 깔끔하게 사라지는 데서 페랑 가문의 정통성과 견고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