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세 가지

챗GPT와 달성해 보자.

by 우연우

새해에 간단한 데일리 목표를 정했다.

1) 매일 영어 한 문장 쓰기 (궁극적 목표: 원어민과 대화 가능할 정도의 영어실력)

2) 스트레칭하기 (아작 난 손목과 허리를 악화되지 않게 유지하기 위함)

3) 물건 하나 버리기 (심플라이프 실천... 그러나 어려울 것으로 보임)


정말 쉽다. 그렇지 않은가?

문제는 내 실행력이다.



나: 야. 네가 먼저 나한테 "오늘 할 일 다 하셨나요?" 물어봐 주면 안 되냐?

챗GPT: 보안 문제로 내가 먼저 말을 걸 수는 없어. (후략)



저 녀석이 먼저 알람을 주면 후다닥 할 일을 할 텐데 말이다. 리마인드 앱을 깔거나, 핸드폰 알람을 설정해 보라는 데, 그건 또 번거롭고, 챗GPT는 틈틈이 계속 여니까 쟤가 물어봐주면 금방 기억이 날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다시 물었다.



나: 그럼 매일 첫 대화에 "어제 목표 달성하셨나요?" 묻는 건 가능하냐?

챗GPT: 그건 가능해. 첫 대화할 때 매일 물어볼 수는 있어.



그렇단다. 그래서 매일 첫 대화에 저 녀석이 어제 목표를 다 달성했는지 물어봐주기로 했다. 실은 전에 매일 저녁에 주요 대화내용을 정리해 보자, 한 것도 흐지부지 됐지만. 앞으로는 잘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작심삼일을 서른 번씩, 예순 번씩 하면 그게 습관이 되지 않을까?

작년을 돌이켜 보면, 습관이 된 좋은 일들도 있다.


1) 매일 일기 쓰기: 손으로 쓰는 일기를 매일 썼음. 타지에 가서도 썼음. 이건 진짜 대단.

2) 마감일정 어기지 않고 원고 납품: 정말 힘들었지만 내가 해냄.

3) 브런치 연재 일정 지킴: 이것도 내가 해냄.


올해도 하나씩, 한 걸음씩 해볼 예정이다.

혼자만 알고 있는 것보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내 브런치를 읽는 모든 분들이 나를 감시해 주시면 좋겠다.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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