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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깰바자 Sep 30. 2017

선배와 후배

설레는 눈빛과 믿음이 그를 빛나게 합니다.


같은 길을 앞서간 사람에겐 

터놓지 않아도 헤아리는 

                깊음이 있습니다.                      

경험과 사유가 만들어낸 통찰로 

걸림 없는 자유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자신을 금긋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않는 

설레는 눈빛입니다.     


같은 길을 뒤따르는 사람에겐

기준을 뛰어넘는 용기가 있습니다.

새로움을 즐기려는 무모한 시도는

또 다른 기준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그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에도 한결같은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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