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픈AI에서는 ChatGPT를 공개하면서 장기적인 5단계 발전 계획을 내놓았었는데 2~3년 사이에 벌써 3단계인 AI에이전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AI에이전트 시대는 아직 시작이기 때문에 능동적인 자동화로 UX/UI 디자인 작업을 AI에게 맡기기에는 한계가 큰 부분이 있습니다.
AI에이전트 시대를 맞이하며 UX/UI 디자이너들이 작업 방식에 큰 변화를 주는 개념과 방식은 바로 ‘AI 오케스트레이션’입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을 활용하면 통해 다양한 AI 도구와 시스템을 통합하여 UX/UI 디자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개인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의 정의와 특장점, 그리고 'Make' 플랫폼을 활용한 UX/UI 디자인 업무 자동화 방식과 미래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다양한 AI 도구와 시스템을 통합하여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조율하는 업무 자동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여러 악기를 조화롭게 연주하도록 이끄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으로 단일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AI 모델의 능력을 최적의 조합으로 결합하여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다음과 같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I 모델: 특정 작업에 특화된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하여 협업합니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데이터 수집, 처리, 전달 과정을 관리하고 최적화합니다.
컴퓨팅 리소스: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통합 플랫폼: 여러 AI 도구와 시스템을 연결하여 일관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 모델, 이미지 모델을 결합하여 하나의 프로세스에서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AI 모델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결합할 수 있는데, 이메일, 오피스 도구, 노션 등과의 연동을 통해서 하나의 업무 태스크를 완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축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복제 및 수정도 용이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Make'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는 강력한 노코드(No-code) 기반 플랫폼으로,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자동화하는 데 최적화된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ake는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데이터 처리, 작업 흐름 관리, 그리고 AI 도구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조직과 개인이 효율적이고 유연한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광범위한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Make의 핵심 기능은 다양한 도구와의 통합 능력입니다. 현재 1,5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앱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메일, 스프레드시트, 프로젝트 관리 툴, CRM 시스템 등 여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mail에서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이메일을 감지하면 이를 Google Calendar에 일정으로 추가하고 Slack 채널에 알림을 보내는 등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자동화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에서 Make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각적 워크플로우 설계 기능입니다. 사용자는 블록 단위로 작업 흐름을 구성하고 조건 분기나 데이터 처리 로직을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시각화된 사용자경험은 특히 디자이너들이 노코드 플랫폼에 적응해서 업무 프로세스를 시나리오 형태로 구현해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과 Make의 결합은 UX/UI 디자인 업무의 자동화에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UX/UI 디자인은 반복적인 작업과 다양한 도구의 활용이 필수적이었지만,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수집, 분석, 업무 처리는 자동화된 시스템에 맡기고, 디자이너는 이제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Make를 활용하면 사용자의 피드백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UX/UI 인사이트 도출 및 분서화에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에 적합한 자료들을 RAG 모델 기반의 Perplexity에게 조사를 시킬 수 있습니다. 조사된 자료를 LLM모델인 ChatGPT에게 정리하도록 맡기고, Json형태로 문서를 구조화해서 원하는 형태의 UX리서치 보고서를 작업하도록 Google docs 문서에 넘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입력된 키워드에 대한 ChatGPT에게 인터뷰를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동작시킵니다. 분석된 내용을 인터뷰 조사 문서로 작성되도록 Google docs로 넘기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UX/UI 리서치 수행의 타겟이 되는 페르소나 이미지와 텍스트를 생성시켜서 문서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업무 프로세스를 AI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으로 자동화를 해두면 입력하는 데이터 값만 변경하면 지속적으로 동일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서 결과값을 계속 받아낼 수 있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한 UX/UI 디자인 자동화는 디자인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보다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UX/UI 디자이너들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Make와 같은 AI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를 활용하면, 디자이너들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디자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수행을 해보면 2~3명의 UX 디자이너가 2주 정도 걸리던 UX 리서치 작업을 1명이서 하루에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완전 자동화할 수 있다면 보통 2-3개월 걸리는 UX 프로젝트 하나를 2-3주 안에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공유하고, 관련된 작업을 자동으로 할당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팀원들 간에 업무 진행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업무 특성상 이직률이 높은 편인데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직원이 이직해도 회사는 업무 수행 방식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직원들도 지속적으로 자기가 일하던 방식을 업데이트해가며 경쟁력을 강화해갈 수 있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UX/UI 디자인 자동화는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UX/UI 디자인 업무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Make와 같은 노코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면, 디자이너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UX/UI 디자인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향후 더욱 발전하여, UX/UI 디자인의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AI가 자동으로 디자인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방식이 더욱 정교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UX/UI가 탄생할 것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이 확산됨에 따라, 중소기업에서도 저비용으로 고품질 UX/UI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입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한 UX/UI 디자인에 대한 자동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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